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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지키기 위해 강도와 '맞장' 뜬 리트리버…"칼 맞고 의식 잃어"

김지은 기자 2020-11-10 00:00:00

주인 지키기 위해 맹렬히 짖어…끝내 칼 맞고 의식 잃은 상태
(사진출처=Telediario)
(사진출처=Telediario)

강도가 무단으로 집에 침입하자 온몸 받쳐 주인을 지킨 리트리버가 화제되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멕시코 매체 텔레디아리오는 강도로부터 주인을 지키기 위해 망설임 없이 달려든 리트리버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살타주에 위치한 한 가정집에 손에 칼을 쥔 2명의 강도가 침입했다. 강도 2명이 집 안을 살피는 도중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챈 리트리버는 강도에게 다가갔다.

리트리버는 직감으로 그들이 보호자의 손님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챘고 즉시 큰 소리로 짖어 보호자에게 위험 사실을 알렸다.

리트리버가 자신들을 보고 큰소리로 짖자 당황한 강도들은 미리 준비한 칼로 보호자를 위협했다.

그럼에도 리트리버는 이에 물러서지 않았고, 오히려 주인을 지키기 위해 강도들에게 덤벼들었다.

리트리버가 겁먹지 않고 자신들에게 덤벼들자 더욱 당황한 강도들은 칼로 리트리버를 찌른 뒤 빠르게 도망쳤다.

칼을 맞은 리트리버는 곧바로 인근 동물병원으로 옮겨서 수술을 받았지만 의식은 아직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리트리버의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바라는 한편 가정집에 무단 침입한 것도 모자라 리트리버에게 칼을 휘두른 2인조 강도를 하루 빨리 붙잡아야 한다며 경찰의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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