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쇼핑 센터에서 살아있는 강아지와 고양이를 게임 자판기 상품으로 전시한 사실이 알려졌다.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상하이의 어느 쇼핑 센터에서 대형 게임 기계 옆에 살아있는 강아지와 고양이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놀랍게도 그 강아지와 고양이들은 펫샵 형태와 같이 좁은 유리공간 속에 갇혀있었는데, 그 옆에 붙여있는 표지판에는 '고객들이 해당 기계로 게임을 하면 "애완동물 한마리"를 얻을 수 있다'고 적혀있었다.
이는 해당 기계와 게임을 해서 이기면 그 상품으로 살아있는 강아지나 고양이를 준다는 것이었다.
해당 게임 기계의 1등 상품은 강아지나 고양이였으며 2등 상품은 부드러운 회색 털과 큰 귀를 가진 친칠라였다.
식물과 물고기 역시 그 게임의 하위 상품으로 제공되고 있었다.
영상이 공개되자 중국 누리꾼들은 큰 분노를 표하며 거센 비난을 날렸다.
논란이 확산되자 해당 게임 회사는 "동물들에게 집을 찾아줄 목적과 자선 모금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변명했고 회사 대변인 역시 "동물들에게 깨끗한 물과 신선한 음식을 제공하고 인클로저를 자주 청소하고 있다"며, "동물들이 상자 속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있는지 수의사와 함께 확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동물 학대와 무책임한 애완 동물 판매에 대한 반발이 계속 일어나자 해당 게임 회사는 이를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풀무원푸드앤컬처 부산엑스더스카이, 풀무원아미오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 이벤트
‘좋아요’ 많이 받으려고 ‘자신이 키우는 반려견 학대한’ 틱톡 스타
죽은 자식 보내지 못하고 ‘몸에 이고 다니는 어미 돌고래’
6개의 다리를 갖고 태어난 기적의 강아지
폐그물과 플라스틱에 온몸 감겨 도움 요청한 ‘멸종위기 고래상어’
“어차피 치킨이니까..” AI 살처분, 살아있는 채로 포크레인에 짓눌려 죽는 닭
‘정체불명 테러’에 남은 평생 흑조로 살아가야하는 백조
‘코끼리를 살려주세요’ 인간의 밀렵으로 상아 없이 태어나는 코끼리
‘한입만 주면 안 잡아 먹지!’ 캠핑장에 나타난 야생 사자
‘나 좀 살려주개’ 표범과 화장실에서 7시간 갇혀있던 강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