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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위에 개, 피 흘린채 도망가려 안간힘 써…"여러번 찔리고 집단 성폭행 당해"

김지은 기자 2020-11-09 00:00:00

주민들에 의해 구조됐지만 극심한 고통 끝에 결국 '숨져'
(사진출처=Liliana Guerrero / Newsflash)
(사진출처=Liliana Guerrero / Newsflash)

최근 전세계 각지에서 수간(인간과 동물 사이에서 행해지는 성행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콜롬비아에서도 이 같은 끔찍한 사건이 일어나 전세계인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지난 6일 영국 데일리 스타 보도에 따르면 콜롬비아 보고타의 한 거리에서 피를 흘리면서도 걷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개가 발견됐다.

해당 개는 큰 부상으로 지친 기색을 보이면서도 어딘가로 도망치는 듯 움직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이를 발견한 지역 주민들은 개를 구조하기 위해 즉시 자루에 담아 인근 동물병원에 데려갔고 수의사로 부터 충격적인 소리를 들었다.

(사진출처=Liliana Guerrero / Newsflash)
(사진출처=Liliana Guerrero / Newsflash)

해당 개를 검진한 수의사 '릴리아나 게레로'는 "개의 몸에는 여러 사람에게 성폭행을 당한 흔적과 30개의 자상 흔적이 있다"며 "아마 개가 성폭행을 당하지 않으려 발버둥 치자 개를 여러번 찌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개의 몸 상태는 말그대로 끔찍했다. 생식기는 거의 파괴됐으며 무엇에 찔린듯 30개의 자상 흔적이 있었다. 상처와 정신적 스트레스를 이겨내지 못한 개는 결국 무지개 다리를 건넌 것으로 전해졌다.

개를 담당한 수의사 릴리아나는 개인 SNS를 통해 주민들로부터 전해받은 구조 영상과 함께 이같은 사실을 개제하며 개가 세상을 떠남을 알렸고 "내가 느끼는 엄청난 슬픔과 무력감은 그 무엇도 표현할 수 없다"고 전했다.

SNS를 통해 널리 확산된 해당 사연은 많은 누리꾼들에게 큰 충격과 분노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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