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질병관리를 전담하는 국가기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이 오는 29일 오후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28일 환경부에 따르면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삼거동에 위치한 청사에서 개원식을 갖고, 야생동물 질병에 대한 상시대응을 시작한다.
최근 야생동물과 사람, 가축이 공통으로 감염될 수 있는 질병(인수공통감염병) 발생 사례가 증가하면서, 사람-가축-야생동물 간 질병 감염의 통합적 접근이 더욱 필요해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30년 동안 발견된 사람의 새로운 질병 중 75% 이상이 야생동물로 부터 유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그간 우리나라는 사람·가축과 달리 야생동물 질병을 관리하는 전담기관이 마련되어 있지 않았다.
이에 우리나라 환경부는 야생동물이 가져오는 질병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을 신설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조류독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야생동물 유래 질병의 국가적 대응, 국가방역체계 확립 및 기관 간 공조체계 확보, 야생동물 질병 발생에 따른 행정권 집행 등을 수행한다.
이에 야생동물에서 비롯되는 질병이 퍼지기 시작할 경우 그 질병에 대한 효율적 감시 및 대응 태세를 확립한다. 또한,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야생동물 질병 관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함으로써 사람과 동물이 모두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에 기여할 예정이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질병관리원이 야생동물 질병에 대한 선제적인 조사·연구를 통해 사람과 동물의 건강, 자연 생태계 보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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