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인주에 있는 경찰관 2명이 호저(일명 산미치광이)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서에서 해고됐다 .
미국 한 매체에 따르면 애디슨 콕스(27)와 마이클 롤러슨(30)이 호저를 죽을 때까지 경찰봉으로 때렸고 다른 경찰 장교 한 명은 그 모습을 촬영했다.
이 사건은 6월 초에 발생했지만 크리스 영 경찰청장이 사건 통보를 받은 것은 8월 말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해당 사건의 혐의를 받은 경찰들을 휴직시켰다.
경찰서장 크리스 영은 SNS를 통해 "9월 초 롤러슨과 콕스는 해고됐고 영상을 촬영한 경찰 장교는 아직 휴직 상태"라고 전하며, "더 이상의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 비위 의혹이 있었다면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어떤 수사도 적절하게 이뤄져 국민 안전과 지역사회의 신뢰를 항상 최우선으로 삼을 것을 믿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