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 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확산 우려로 돼지 재사육을 재개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강원 화천에 위치한 돼지농장에서 ASF 재발생이 확인되자 초기 진압을 위해 방역당국이 재입식을 앞둔 접경지역 농장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중단했다.
방역당국의 검사 결과 없이는 재입식 허가를 내지 못해 사실상 돼지 재사육이 잠정 중단된 것이다.
당국은 최근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발견된 지역의 도로와 하천, 축산시설을 집중 소독하고 경기·강원 접경 지역의 양돈농장을 전수 조사해 추가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에 1년간 소득 없이 재입식만을 기다려온 농장주들은 망연자실했다.
이상호 대한한돈협회 강화군지부장은 "이미 시설 투자까지 마친 농장주들은 행여 재입식이 무기한 늦어져 손해가 날까 봐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며 "지난해 ASF로 피해가 누적된 만큼 방역당국이 각 농장에 대해 개별적으로 ASF 안전성을 검사해 재입식을 허락해주는 등 대책을 마련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화군 역시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관내 양돈농장의 재입식을 지원하기을 위해 인천시와 협의해 예산 12억 6천500만원을 마련했지만 ASF 추가 확산 우려로 잠정 중단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재입식에 제동이 걸리고 양돈농장들이 어렵게 되자 생계안정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하며 ASF 확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강화군 관계자는 "지난해 ASF 여파로 관내 양돈농장 중 13곳이 폐업하고 5곳은 농장을 계속 운영할지를 결정하지 못했으며 15곳만이 재입식을 준비하는 실정"이라며 "대출 이자를 감면해주는 등 농장주들을 돕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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