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정분양'을 가장해 강아지를 판매하는 번식업자들이 늘어났다.
열악한 번식장과 병든 동물을 판매하는 애완동물 판매점의 실태가 알려지면서 이를 악용하는 번식업자들이 많아졌다.
최근 SNS 상에서 "오랫동안 임차인과 연락이 닿지 않고 버려진 반려견만 몇 개월째 홀로 지내고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문을 열자마자 마스크를 뚫고 들어오는 악취와 발 디딜 곳 없이 가득한 오물, 쓰레기 속에 혼자 방치되었던 개 한 마리가 있었다. 해당 개는 보더콜리 종으로 방구석에서 잔뜩 겁에 질린채 떨고 있었다.
또한, 사람의 흔적이 전혀 없었다. 집 안에는 쓰레기와 함께 뼈 일부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다. 동물병원에 확인한 결과 개의 뼈로 추정된다는 소견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웃들은 약 3개월 전부터 해당 집의 임차인이 보이지 않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성동구청은 해당 집에 방치돼있던 보더콜리를 당장 격리조치 시켰고, 동물보호단체인 동물자유연대가 그 관리를 위임받아 동물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집 안에 철장이 여러개 인 것으로 보아 다른 개들도 키웠을 것 같다"며 가정분양이라 속이고 파는 번식업자인 것 같다고 추정했다.
한편,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가정분양인 줄 알았는데 강아지를 데려온 후 주인과 연락이 두절됐다며 사기를 당했다"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밝혀지면서 가정분양이라 속이고 번식업을 하는 사례를 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풀무원푸드앤컬처 부산엑스더스카이, 풀무원아미오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 이벤트
‘좋아요’ 많이 받으려고 ‘자신이 키우는 반려견 학대한’ 틱톡 스타
죽은 자식 보내지 못하고 ‘몸에 이고 다니는 어미 돌고래’
6개의 다리를 갖고 태어난 기적의 강아지
폐그물과 플라스틱에 온몸 감겨 도움 요청한 ‘멸종위기 고래상어’
“어차피 치킨이니까..” AI 살처분, 살아있는 채로 포크레인에 짓눌려 죽는 닭
‘정체불명 테러’에 남은 평생 흑조로 살아가야하는 백조
‘코끼리를 살려주세요’ 인간의 밀렵으로 상아 없이 태어나는 코끼리
‘한입만 주면 안 잡아 먹지!’ 캠핑장에 나타난 야생 사자
‘나 좀 살려주개’ 표범과 화장실에서 7시간 갇혀있던 강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