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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심리연구소 하플', 데이트폭력 본질 해결을 위해 자발적 상담과 도움 필요

박태호 2018-06-11 00:00:00

'관계심리연구소 하플', 데이트폭력 본질 해결을 위해 자발적 상담과 도움 필요

데이트폭력 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데이트폭력이란 연인 사이에서 나타나는 폭력이나 위협으로 사회적으로 나타난 부분은 빙산의 일각이며, 통계적으로 본다면 그 심각성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섹스리벤지도 점점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데이트폭력에 대해 알아보는 것과, 아름답고 안전한 이별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게 되었다.

13년간 데이트폭력, 이별, 재회 등 관계 개선에 대해 연구하고 상담해온 '관계심리연구소 하플'에서는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데이트 폭력은 자신의 연인을 통제하거나 지배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 때에 나타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일반적으로 남성에게 많이 나타난다고 볼 수 있지만 남녀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다. 이런 폭력을 남용하는 이는 대부분이 낮은 자존감을 갖고 있거나 극단적인 질투, 의처(부)증이 있을 수 있으며, 분노조절장애와 같은 증상이 있을 수 있다. 이는 성장배경, 뇌 형성 과정에 따라 심리적인 장애를 동반하는 증상이기도 하다.

가해자가 성장하면서 가족, 지역사회 및 문화적 영향의 복합적 요인을 통해 폭력적 행동이 유발될 수 있으며, 가해자는 폭력을 목격했거나 직접적인 피해를 받았을 가능성도 높다. 또한 가해자 자신도 모르게 갈등 해소하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데이트폭력은 심리적, 정서적으로 불안하다고 해서 무조건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기 때문에 이를 미리 진단하기란 쉽지 않지만 폭력적인 가정 환경에서 성장했을 경우 해당 증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편에 속한다.

궁극적으로 본다면 가해자는 충동을 억제하기 위해 알코올과 이성의 만남을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자신의 행동에 대한 조언과 도움을 구할 곳을 찾을 필요가 있다. 또한 피해자도 마찬가지로 아름다운 이별을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져 있다면 물리적 안전장치를 미리 준비한 뒤 이별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관계심리연구소 하플' 관계자는 "어떻게 아름다운 이별을 할 것인지, 안전한 이별을 할 수 있는지 알아야 차후 정신적, 물리적 피해를 피할 수 있으며, 이에 전문가를 통해 알맞은 조언과 도움을 요청하여 문제의 본질을 해결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팸타임스=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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