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게임 영화의 역사는 길다. 많은 영화가 비디오 게임을 기반으로 하거나 비디오 게임과 관련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아쉽게도 대부분 영화가 흥행에서는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의 기자 그레첸 스메일은 그 이유가 "영화 스튜디오 관계자들이 비디오 게임과 관련된, 혹은 비디오 게임을 기반으로 한 영화를 만들 때 프로젝트를 진지하게 대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오리지널 비디오 게임이 애초에 인기를 끈 요소가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여태까지 성공을 거둔 비디오 게임 기반, 혹은 비디오 게임과 관련된 영화는 어떤 작품이 있을까?
비디오 게임이 원작인 영화
사일런트 힐(2006)
'사일런트 힐(Silent Hill)'은 수많은 게임 팬에게 인기를 얻은 호러 게임이다. 동명의 영화 또한 많은 이를 공포에 몰아넣으며 성공을 거뒀다. 제작진은 오리지날 게임의 분위기를 최대한 영화에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레지던트 이블(2002)
게임의 이름은 '바이오하자드'이지만, 게임이 미국으로 수입되면서 이름이 '레지던트 이블'로 바뀌었다. 밀라 요보비치가 주연을 맡으며 화제를 모았고, 영화 또한 상당히 성공했다. 2017년에는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이라는 속편이 제작되기도 했다. 역시 밀라 요보비치가 주연을 맡았다.
툼레이더(2018)
2001년에 안젤리나 졸리가 맡았던 라라 크로프트 역을 2018년에는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맡았다. '툼레이더'는 상당히 성공한 비디오 게임 기반 영화라고 할 수 있다. 고고학자 아버지가 실종된 곳에서 위험한 모험의 문을 열고 전사가 되어 싸우는 주인공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비디오 게임을 소재로 한 영화
주먹왕 랄프(2012)
최근에 속편이 만들어지기도 한 디즈니의 성공작이다. '주먹왕 랄프'는 비디오 게임 속 세상을 보여준다. 비디오 게임의 주인공들이 각자의 삶을 산다는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최근 작품에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인 수많은 공주가 등장하기도 했다.
쥬만지 : 새로운 세계(2017)
'쥬만지'는 상당히 오래된 시리즈다. 최근 이 영화가 드웨인 존슨(더락) 주연으로 리부트됐다. 2017년에 개봉한 '쥬만지 : 새로운 세계'가 성공을 거둔 덕분에, 후속편인 '쥬만지: 넥스트 레벨'도 개봉했다. 환상적인 캐스팅, 코미디, 액션 등이 어우러진 비디오 게임 관련 영화로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