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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헬스장 회원 70.8% 단백질 보조제 섭취

김정운 기자 2020-07-30 00:00:00

伊, 헬스장 회원 70.8% 단백질 보조제 섭취

근육질의 탄탄한 몸매로 가꾸고자 단백질 보조제의 도움을 받는 이가 많아졌다. 이탈리아에서 진행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헬스장 회원의 70.8%가 단백질 보조제를 섭취하고 있었다. 전문가들은 단백질 권장량과 보조제 성분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섭취해야 부작용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16, 프라치 디오타 박사와 수니타 산제이 찬도르카 박사는 단백질 보조제 59종의 단백질 함유량, 단백질원, 가격을 조사했다. 단백질 보조제는 보통 분말(83.05%), (13.56%), 음료(3.39%)의 제형으로 출시되고 있다.

단백질 보조제의 주원료는 유청 단백질 농축물(58.3%), 분리 유청 단백질(50%), 우유 단백질 농축물(23.3%), 분리 우유 단백질(15%), 가수분해 유청 단백질(8.3%), 가수분해 분리 유청 단백질(8.3%), 난백 알부민(8.3%) 등이었다.

단백질 보조제 100g당 단백질 함유량은 80~90g(11.7%), 70~80g(30%), 60~70g(25%), 50~60g(6.6%), 40~50g(8.3%), 30~40g(8.3%), 20~30g(5%), 0~10g(3.3%)이었다. 단백질 보조제 중 61.6%에는 설탕과 감미료가 함유돼 있었다. 감미료(28.3%) 혹은 설탕(10%)만 함유된 보조제도 있었다. 이번 연구 결과로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단백질 보조제는 매우 광범위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2014, 안토니노 비앙코 박사와 연구팀은 이탈리아 팔레르모시에 거주하며 헬스장을 다니는 561명을 모집해 면대면 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 중 70.8%가 단백질 보조제를 섭취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응답자 중 5.5%는 일주일에 1~2회 보조제를 섭취했으며 28%는 일주일에 3, 11%는 일주일에 4, 36%는 일주일에 5회 보조제를 섭취했다. 12.8%는 일주일에 7, 1.2%는 일주일에 6회 보조제를 섭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단백질 보조제와 함께 섭취하는 다른 보조제로는 비타민(7.5%), 크레아틴(14%), 아미노산(39.2%), 크레아틴+아미노산(29%), 비타민+아미노산(1.9%), 크레아틴+비타민+아미노산(8.4%) 등이 있었다.

연구팀은 단백질 보조제를 섭취하는 헬스장 회원들이 객관적인 단백질 권장량을 알지 못했으며 필요한 것보다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伊, 헬스장 회원 70.8% 단백질 보조제 섭취

 

한편, 유엔식량농업기구 발표에 따르면, 전 세계 1인당 일일 단백질 공급량은 1986년부터 급격하게 상승했으며, 2010년부터는 완만하게 늘어났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는 미국의 단백질 보조제 시장이 2019년 기준 6% 성장률을 보이며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로 이에 맞춰 단백질 보조제 시장도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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