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날씨가 점차 따뜻해지면서 나들이 하기 좋은 맑은 날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면서 관광지로 알려진 강원도는 어느 지역에서나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지역마다 숨겨진 유적지가 많아 어느 때나 사랑받는 곳이다.

특히 동계올림픽과 함께 개통된 강릉KTX는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아도 당일 여행으로 강릉 방문이 가능하도록 교통 접근성이 좋아져 젊은 세대의 동해안 여행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힐링을 할 수 있는 볼거리가 많은 강원도에서도 강릉은 동해안에 위치한 관광도시로도 알려져있다. 주말 여행객을 위한 숙박인프라가 풍부하고 정동진, 경포호수, 경포대 해안을 따라 늘어선 해송 숲 등은 자연을 벗삼아 심신을 치유하는 추천 힐링코스로 알려져 있다.

또한 세계적인 웰빙음식으로 알려진 두부 특산물도 이곳에 있는데, TV맛집으로 종종 소개되는 초당순부두는 프로그램의 단골손님이다. 초당순두부는 강릉에서 시작하여 간수를 사용하지 않고 동해바닷물을 활용하는 독특한 재료를 사용한다.

일반 간수 대신 바닷물을 사용할 경우, 두부의 풍미가 더욱 깊어지고 고소한 맛이 오래 남는 특성이 있다. 또한 간수에는 없는 필수아미노산을 비롯한 다양한 무기영양소가 초당두부에 들어가기 때문에 두부를 활용한 다이어트 건강식의 재료로도 선호된다.

초당순두부를 사용하여 현지에서 맛보는 강릉맛집 음식점도 경포대 주변에 많다. 생생정보통과 같이 TV맛집 프로그램에서 자주 소개되기 때문에 현지에서 눈에 익숙한 음식점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짬뽕순두부 전문점, 김우정짬뽕순두부는 초당순두부를 사용하는 대표적인 현지 음식점으로 등산 후 즐기는 단체 식사나 웰빙건강식으로 이곳을 찾는 등 다양한 입맛을 사로잡는다.

강릉 김우정짬뽕순두부의 한 관계자는 "하루 관광을 즐기고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식사를 즐기기 위해 경포대를 찾는 여행객이 많다. 경포대 주변으로 강릉맛집으로 유명한 음식점이 많은데, 전통방식 그대로 초당순두부를 준비하여 짬뽕순두부를 대접한다. 기호에 따라서 메뉴를 선택하면 순두부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또는 풍성한 한끼 식사로 만족할 수 있다"고 말한다.

대표메뉴인 짬뽕순두부는 신선한 해물과 순두부 등 내용물이 풍성하여 만족스러운 한끼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동해바다에서 채집한 오징어, 홍합 등 다양한 해산물을 사용하며 중화요리 그대로 강한 불에 조리하기 때문에 불맛에서 나오는 깊은 향이 특징이다.

식사 후 경포를 따라 트래킹 코스를 따라 걸어보는 것은 강릉에서의 색다른 경험이 될 수 있다. 낮과 밤 시간대에 따라 달라지는 경치를 함께 즐기는 것도 바람직하다.

[팸타임스=박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