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전 세계 학교가 원격수입을 도입한 것에 이어 기업들이 가상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웨어 기업 옐로(Yello)는 대학생 9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팬데믹이 인턴십 기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조사했다. 많은 학생이 일부 기업에서 인턴십 프로그램을 취소해 여름 인턴십을 할 수 없게 됐다고 토로했다.
응답자 중 64%는 인턴십 취소에 대한 어떠한 배상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으며 11%는 인턴십이 전면 취소됐고 7%는 마지막 면접이 내년으로 미뤄졌다고 답했다.
인턴십 취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질문하자, 응답자 중 70%는 “실망했지만 상황을 이해한다”고 답했으며 26%는 “화가 난다. 이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85%는 이력서에 인턴십 참가 취소 통보를 기재할 계획이 없지만 15%는 이력서에 해당 내용을 적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상 인턴십으로의 전환에 대해 질문하자 51%는 “인턴십이 취소되지 않아 기쁘다”고 답했으며 22%는 “디지털 인턴십이 마냥 좋을 것 같지는 않다”고 걱정했다.
12%는 풀타임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우려했으며 9%는 새로운 사람을 직접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가상 인턴십은 학생들이 한 사무실에서 동료와 함께 일할 수는 없지만, 상관과 자주 대화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응답자 중 40%는 하루 평균 5~10분 점검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30%는 매주 30~60분 점검을 받고 있으며 7%는 매일 30~60분씩 상관과 직접 연락하고 있다고 답했다.
41%는 매주 전체 인턴십 수업을 위한 가상 프로그래밍을 즐기고 있다고 답했으며 35%는 여러 차례 하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웨이크포레스트대학의 앤디 찬 부학장은 학생들에게 인턴십을 지나치게 까다롭게 선택하지 말고 시간을 활용해 경험을 쌓을 것을 조언했다. 소속 대학 취업센터의 새로운 공고를 수시로 활용하고 이력서를 수정하며 가상 면접 연습도 미리 해두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커리어 전문가 바바라 사파니는 원격 면접이 원격 근무 가능성을 보여줄 기회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