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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지는 여름철 여드름, 한의원에서 관리할 수 있어

함나연 2018-06-08 00:00:00

더워지는 여름철 여드름, 한의원에서 관리할 수 있어
해율한의원 울산점 좌)최지원 원장, 우)이윤조 원장.(사진제공=해율한의원)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면서 습하고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여드름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계절적 영향으로 피지분비가 왕성해지면서 피부에 세균이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얼굴에 땀 분비량은 늘고 모공은 막히면서 세균이 번식해 이로 인한 여드름 염증이 발생하는 등 여드름이 악화되면서 조기 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엔 땀과 피지를 비롯해 미세먼지, 화장품 등이 모공을 막아 여드름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손으로 여드름을 만지거나 짜게 될 경우 2차 피부질환으로 이어져 여드름흉터나 여드름 붉은 자국이 발생하기 쉽다.

울산여드름한의원 해율한의원 이윤조 대표원장은 "한의학 여드름치료는 단순히 여드름을 각질, 피부의 피지 과다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인체의 불균형을 바로잡고 여드름 발생원인을 치료해 피부를 안정화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며 "한의학에서는 여드름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신체 내부의 열이 상체로 몰리지 않게 하는데 초점을 둔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부과 한의원에서는 환자들의 건강상태와 체질 등 여러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증상에 적합한 맞춤형 한약을 처방한다. 이때 처방되는 한약은 환자 개개인의 체질에 따라 전문적으로 한약재 조합이 이뤄지며, 체질 개선을 통한 여드름치료 및 관리를 한다.

울산여드름한의원 이윤조 원장은 "근래에 여드름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20, 30대 스트레스가 많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나타나고 있다. 때문에 여드름 관리를 소홀히 하거나 함부로 잘못된 방법으로 압출할 경우 모공만 더 키울 뿐 아니라 염증성 여드름으로 발전시켜 여드름자국과 여드름흉터를 남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여드름흉터의 경우 청소년기는 물론 피부 재생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20대 후반에 잘 발생하게 되고 시간이 지난다고 사라지거나 옅어 지지 않는 다는 사실을 잘 기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여드름은 치료만큼 예방과 관리도 중요하게 여겨진다. 따라서 무덥고 자외선이 강한 여름철에는 피부질환의 예방을 위해 모자, 선크림, 선글라스 등을 활용해 최대한 자외선 노출을 피해야한다. 또한 규칙적인 식습관과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 흡연, 음주 등은 가급적 자제하며 충분한 수면습관을 가져야 여드름 치료 및 예방에 도움이 된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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