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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숙취해소법 궁금하다면, '숙취 해소 음료'와 '숙취 해소에 좋은 음식' 참고

소윤서 2018-06-08 00:00:00

빠른 숙취해소법 궁금하다면, '숙취 해소 음료'와 '숙취 해소에 좋은 음식' 참고

▲술에 잔뜩 취한 남자(출처=게티이미지뱅크)

친구들과 밤새 술을 마시는 일은 때로는 즐겁고 흥겁지만 문제는 그 다음 날이다. 깨질 듯이 아픈 머리와 쓰린 속을 달래야 할 무언가를 찾아야 하는 것. 이처럼 달갑지 않은 숙취가 찾아오면 전날 마신 술을 원망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피할 수만은 없다. 여하간, 숙취는 감정을 상하게 하고 다른 일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데, 미국 질병관리센터(CDC)에 의하면, 2010년, 과도한 음주로 인해 발생한 노동 생산성의 감소, 음주 관련 범죄 및 건강 문제들을 통합하면 약 2,490억 달러의 손해를 봤다고 한다.

술 마신 다음 속이 좋지 않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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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난 남자(출처=게티이미지뱅크)

술을 마신 다음에 느끼는 여러 가지 증상에는 피로와 무기력 이외 극심한 갈증, 구강 건조, 두통, 근육통, 메스꺼움, 구토, 위장 장애, 졸음, 어지러움, 빈혈, 집중력 상실, 빨라지는 심박수, 우울증과 과민 반응 같은 감정장애 증상이 있다. 숙취의 또 다른 증상은 빛과 소리에 대해 예민해진다는 점이다. 다만 이런 증후는 술을 마신 직후에 나타나지 않고, 혈중 알코올 농도가 '0'이 될 때 느껴지는 현상이다.

숙취가 어떻게 정확히 나타나는지 사실 과확적으로 명쾌하게 증명되지는 않고 있다. 술 한 잔만 마셔도 다음 날 힘든 사람이 있고 아무리 많이 마셔도 멀쩡한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숙취는 다양한 이유로 일어나고, 알코올에 반응하는 개인의 몸 상태에 따라 숙취의 정도는 크게 달라진다.

알코올의 가장 활발한 작용은 바로 이뇨 작용으로, 술을 많이 마시면 소변이 자주 마렵고 경우에 따라 탈수증을 유발한다. 이로 인해 술을 마신 다음 목이 마르고 어지럽고 가벼운 두통이 생긴다.

이외, 술을 마시면 잠은 빨리 오지만 숙면을 취하기는 힘든 단점이 있다. 이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면 여전히 피곤하다는 느낌이 들고, 무기력해지고 눕고 싶은 이유이다. 알코올은 또한 면역계의 염증을 유발하고 소화기과을 자극해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당 수치를 떨어뜨린다. 이런 증상으로 말이암아, 음주 후에 숙취가 찾아오면 몸 구석구석이 아프고 무기력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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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건네는 여성(출처=게티이미지뱅크)

술 마신 후 갈증 해소에 좋은 숙취 해소 음료

숙취가 심할 때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다. 알코올은 이뇨제이므로 소변이 자주 마려울 수밖에 없다. 이럴수록 체액 보충을 위해 수분을 많이 섭취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할 경우 탈수증에 걸리게 된다. 몸에서 수분이 빠져나가면 숙취가 더욱 심해질 수 있으므로, 숙취로 고통 받을수록 물을 더 많이 마셔야 한다.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에 따르면, 알코올 음료를 마실 때마다 물 한 컵을 마시라고 조언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알코올이 희석되고 탈수 증상을 막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술 마신 날, 잠자리에 들기 전에 물 한 컵을 마시는 것도 좋은데, 그 다음 날 아침에 목마름의 강도가 다르고 탈수 증상을 방지할 수 있다.

숙취해소에 좋은 음식? 숙취 해소 음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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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마시는 남자(출처=게티이미지뱅크)

일반적으로, 술에 취했을 때 빨리 깨고 싶다면 커피를 마시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이는 적당한 방법이 아니다. 커피가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오히려, 이를 더욱 악화할 수 있다.

커피에 있는 카페인이 혈관을 수축하기 때문으로, 몸 속에 카페인이 들어가면 혈관이 좁아지고 혈압이 올라간다. 결국 두통이 심해지는 결과를 초래한다.

예외적으로, 커피가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적당한 카페인을 규칙적으로 마시는 사람에게 해당된다. 다시 말해, 아침마다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숙취로 인해 속이 좋지 않아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숙취를 더 끔찍하게 만들 수 있는 금단현상이 일어난다. 그렇다고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시지는 않도록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물을 마신 다음 커피 반 잔을 마시고 다시 물 한 잔을 마시고 나머지 커피를 마신다. 이렇게 하면, 탈수 증상을 막는 동안 일어날 수 있는 금단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숙취해소법, 시간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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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을 취하는 여성(출처=게티이미지뱅크)

숙취를 위한 최고의 방법은 기분이 정상적으로 되돌아올 때까지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다. 어쩌면, 술을 많이 마신 다음 날 일을 하지 말라는 의미일 수도 있다. 숙취 상태에서 일을 하는 것은 어쨌거나 일의 능률이 오르지 않으니까 말이다. 만약, 그 상태에서 그대로 일을 하면 온갖 종류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인지하자.

실제로, 숙취가 최악이라면 병가를 내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게 현명하다. 쉬는 동안 탈수증을 예방하기 위해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에 따르면, 제대로만 쉬어주면, 대부분의 숙취는 24시간 안에 사라진다.

한편, 숙취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술을 마시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하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의 중독형 정신과학 컨설턴트 다니엘 K. 홀-플라빈(Daniel K.Hall-Flavin) 박사는 종종 숙취를 위해 술을 마시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알코올이 뇌에 일시적인 마비 효과를 제공하여 숙취가 사라졌다는 착각을 일으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알코올로 숙취를 없애려고 하면 알코울 의존도가 점점 높아지게 되고 결국 알코올 중독에 이르게 될 수도 있다.

술 깨는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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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요법(출처=게티이미지뱅크)

숙취가 너무 심해서 진통제와 같은 약물을 원한다면 신중할 필요가 있다.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에 따르면,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은 알코올과 함께 복용할 때, 간에 심각한 손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이 성분이 들어간 약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절대적으로 약물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또는 나프록센과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인디애나 의과대학 정신과 교수 디나 데이비슨(Dena Davidson)박사는 충고했다.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약물을 복용하기 전에 담당 주치의와 상의하는 것으로, 마트에서 처방전 없이 구할 수 있는 약까지도 상담해서 복용한다면, 현재 먹는 약까지 충분히 고려할 수 있으므로 부작용 없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 것이다.

과음의 악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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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잔을 기울이는 친구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술을 자주 마시고 숙취에 그만큼 시달린다면, 알코올 섭취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

빈 속에 술을 마시는 상황은 피하도록 하고, 알코올 음료를 마시는 동안 1시간 안에 물을 마신다. 기본적으로, 자신의 주량을 알아야 하고 이를 지키도록 한다.

매일 마시는 경우가 아닌 어쩌다가 가끔 술을 마시는 거라면 건강에 큰 문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술을 마실 때마다 대인관계, 직장 및 사회 생활에 문제가 생긴다면, 알코올 남용으로 인식하자. 종종 스트레스로 인해 알코올을 섭취하는 이들이 있는데, 엄밀히 말해, 술이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는 없다. 술이 그런 감정을 누그러뜨리는 억제제의 역할을 하긴 하지만 간혹 알코올이 문제를 더욱 악화할 수도 있으니, 조심한다. 이미 우울증에 걸리기 쉬운 사람이거나 이미 이 병이 있다면, 알코올 남용은 증상을 더욱 나쁘게 하고, 항우울증 효과를 떨어뜨릴 것이므로 주의한다.

[팸타임스=소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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