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때문에 고통스러워 하는 여성(출처=123RF) |
사랑니는 큰 어금니 중 세 번째 위치인 제3대구치를 말하는데 구강내에 제일 늦게 나오는 치아다. 보통 사춘기 이후 17~25세 무렵에 나기 시작하는데 새로 어금니가 날 때마다 마치 첫사랑을 앓듯이 아프다고 하여 사랑니라는 명칭이 붙게 됐다.
▲발치한 사랑니(출처=123RF) |
사랑니를 모두 가지고 있을 경우 위 아래턱 좌우에 한 개씩 4개가 된다. 약 7%의 사람에게는 사랑니가 아예 없기도 한데 입 안에 가지고 있거나 나오는 개수는 1개부터 4개까지 사람마다 다르다. 사랑니는 정상적으로 나와서 청결하게 유지관리만 하면 아무 문제가 없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치열의 맨 안쪽 끝에서 공간이 부족한 상태로 자리를 잡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관리에 어려움이 많아 다양한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사랑니는 굳이 발치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있다(출처=123RF) |
환자마다 사례가 다르다. ▲감염 ▲낭종 ▲종양 ▲잇몸질환 ▲충치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사랑니를 제거해야 한다. 사랑니를 뽑지 않기로 한 환자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박테리아가 자라는 것을 피하기 위해 사랑니를 닦고 치실을 사용해야 한다.
▲사랑니를 빼고 있는 소녀(출처=123RF) |
정상적으로 위치한 사랑니를 모두 발치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문제의 소지가 없는 경우에는 치과 의원에 정기적으로 내원해서 관리를 받으면 된다. 날 자리가 없는 사랑니는 턱뼈의 공간 부족으로 잇몸 하방에 매복되는데 이 경우 잇몸이 붓거나 음식물이 앞의 어금니와의 사이에 끼어서 충치가 생기게 될 수도 있고 턱벼 안에 낭종을 만들 수도 있다. 이러한 문제의 예방 또는 해결을 위해 턱뼈 안에서 사랑니를 제거한다.
▲애플소스(출처=123RF) |
사과 소스는 부드럽고 건강을 증진하는 비타민C가 많이 함유돼 있기 때문에 먹기에 좋다. 씹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더욱 좋은 음식이다.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도 괜찮다. 너무 딱딱한 아이스크림은 오히려 이를 상하게 하기 때문에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먹어야 한다. 아이스크림의 차가운 온도가 염증을 가라앉히고 치유 기간을 단축시킨다.
▲초콜렛과 딸기 밀크쉐이크(출처=123RF) |
부드러운 식사를 한 후에는 맛있는 음료를 먹는 게 좋다. 몸에 좋은 주스나 밀크 쉐이크를 마시는 것은 사랑니 발치 후에도 괜찮은 선택이다. 음료에 단백질 가루를 첨가하면 덜 달면서도 몸에 좋은 밀크 쉐이크를 만들 수 있다. 스무디의 경우에는 과일과 요구르트를 섞어서 먹으면 좋다. 개방된 상처를 자극하고 감염시킬 수 있으므로 음주와 뜨거운 음료는 멀리해야 한다.
▲잠에서 깨어난 여성(출처=123RF) |
사랑니 발치를 하고 나면 한동안 사랑니 자리에 구멍이 생긴다. 이 구멍에 음식물이 끼면 처리하기가 곤란하다. 냄새가 나기도 쉽고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때문에 사랑니를 발치하지 않은 부분으로 음식물을 씹도록 노력해야 한다.
[팸타임스=위아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