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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농성여드름 관리, 깊은 뿌리를 뽑아야

함나연 2018-06-07 00:00:00

화농성여드름 관리, 깊은 뿌리를 뽑아야

여드름 치료의 기본은 피지와 각질 조절이다. 피지가 과분비되거나 각질이 모공을 막는 문제가 여드름을 유발하는 기본적인 문제라 할 수 있는데, 화농성여드름 역시 마찬가지이다. 모공이 각질 때문에 막혀 피지가 배출되지 못한 상태에서 피지선 내 여드름균이 번식하면 염증이 생긴다.

세균은 피지를 분해해 유리지방산이라는 물질을 만들어내는데, 이게 주변의 모낭벽, 진피를 자극해 염증이 시작되고, 붉은색의 화농성여드름이 생기게 된다. 염증이 곪으면 노란 고름이 잡히게 되어 압출 관리가 필요하다.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역 근방에 위치한 미래솔한의원 정민희 원장은 "화농성여드름은 내부 장기의 이상, 과로, 수면부족, 스트레스, 식습관 문제 등으로 인해 체내에 열독, 노페물이 발생해 생길 수 있다. 만성적인 피부 문제를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재발을 방지하도록 내부 문제를 같이 치료해야 한다"고 전했다.

화농성여드름 관리에서 색소침착 관리 역시 빼놓을 수 없다. 화농성여드름은 피부 깊은 곳까지 염증이 침투하므로 쉽게 색소침착이 생길 수 있으며, 압출도 잘못 하면 흉터가 깊게 남을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영등포구 당산동에 있는 미래솔한의원 정상욱 원장은 "화농성여드름은 주변으로 퍼지기도 쉽고, 피부 전체를 뒤덮을 수 있다. 몸 안의 개선이 되지 않으면 지속적으로 재발할 수밖에 없으므로, 한의원 치료를 통해 피부 바깥 치료와 몸 내부의 원인까지 모두 같이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화농성여드름은 피부 관리도 중요하지만 충분한 수면, 휴식을 취하고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것만으로도 빠르게 케어할 수 있다. 평소 생활 습관을 꼼꼼히 파악해 관리해야 하고, 제대로 된 치료 방법을 찾아 재발을 막아야 한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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