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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코딩’ 가르쳐야 할까?

김정운 2020-06-26 00:00:00

아이에게 ‘코딩’ 가르쳐야 할까?

코딩은 0과 다른 숫자, 그리고 알파벳의 문자열로 프로그램을 만들어내는 언어다. 성인뿐만 아니라 요즘에는 어린이도 코딩 기술을 배울 수 있다. 호주나 핀란드 같은 국가에서는 5~16세 어린이 및 청소년들을 위한 코딩 커리큘럼을 만들기도 했다. 학생들은 다양한 유형의 코딩 언어를 배울 수 있다. 예를 들어 파이썬, 루비, 고 등을 배우고 이미지, 기호, 다이어그램 등을 사용해 코드를 작성하기도 한다.

코딩의 장점은?

코딩은 다른 과학 분야의 지식과 달리 창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코딩은 어린이들이 문제에 도전해 그 문제를 해결하고 창의적인 솔루션을 공식화하도록 가르치며 논리적 사고를 구축하도록 돕는다. 또 코딩을 배우면 실수를 극복하는 방법을 알게 된다.

교육 개발 센터의 폴 골드버그는 "코딩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새롭고 흥미로운 것을 만드는 데 필요한 편집, 개선, 지속 방법을 가르친다. 학생들은 작은 작업부터 시작해 큰 과제까지 마칠 수 있고 테스트와 디버깅, 일반화, 로직 구축 과정을 거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어린 학생도 컴퓨터 프로그래밍 배우도록 해야 할까?

골드버그는 학생들이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배워야 한다는 점에는 동의했지만 모든 학생이 미래의 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해 이런 기술을 배울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컴퓨터는 일상생활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기계가 됐다. 학생들은 새로운 앱이나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야겠다는 목적뿐만 아니라 기술을 더 친근하게 느끼기 위해 프로그래밍을 배울 수 있다.

아이에게 ‘코딩’ 가르쳐야 할까?

컴퓨터와 스마트폰은 개인이 코딩 방법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되는 도구다. 따라서 이런 장치에 대한 접근과 경제성이 중요하다.

정부나 지역 단체 보조에 따라 더 많은 아이들이 집이나 학교에서 코딩을 배울 수 있어야 한다. 학교 내외에서 교육과 기술을 통합해야 한다.

진화하는 프로그래밍 언어

세계경제포럼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는 실제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와 방언처럼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미래에는 컴퓨터가 더 똑똑해질 것이기 때문에 프로그래밍 언어가 더 직관적으로 변할 것이다.

블로키(Blocky)의 개발자 닐 프레이저는 "어셈블리, 포트란, C++, 파이썬, 블로키에 이르기까지 각 세대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높은 수준의 인터페이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언젠가 우리는 일반적인 언어로 컴퓨터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코딩은 앞으로 학교나 직장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아이들은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 코딩을 배워야 하지만, 그 전에 디지털 기기에 대한 접근성 문제, 경제적인 문제 등이 해결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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