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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능력 북돋는 ‘방과후 활동’ 스트레스 받지 않게 하려면?

김성은 2020-06-23 00:00:00

학습 능력 북돋는 ‘방과후 활동’ 스트레스 받지 않게 하려면?

일반적인 방과후 활동은 아이의 기술과 열정을 개발하며, 스스로 배우고자 하는 학습 능력을 북돋는다. 다만 방과후 활동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아이들도 많다. 전문가들은 지나치게 많은 활동을 할 경우 오히려 합습 능력이 저해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언어 병리학자이자 전직 교사였던 레이첼 커티스는 “어린이가 체계를 갖기 시작할 때 일을 제대로 해낸다. 방과후 활동이 체계의 일부가 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아동은 방과후 체육 활동을 통해 또래 친구들과 사회생활을 하고 에너지를 분출할 수 있다.

방과후 활동을 통해 기술을 개발하고 자신의 흥미 분야를 알게 되며 같은 관심을 공유한 또래들과 소통할 수 있다. 

연극이나 스포츠, 과학 같은 방과후 활동으로 자존감을 기르고 정체성을 개발할 수 있다. 방과후 활동은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도 유익하게 작용할 수 있다. 

사회심리학자인 수전 뉴먼 박사는 “어린 자녀에게 지나치게 많은 양의 활동을 주입하다 보면 집중력을 저해해 방과후 활동의 장점을 누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하지만 “많은 부모가 자녀의 일과가 비현실적이라는 것을 알아채지 못하고 있으며 오히려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임상 심리학자 하프릿 카우어 박사는 달력이든 일정표든 관계없이 한눈에 볼 수 있는 시간표를 만들어 눈에 보이는 곳에 붙여둘 것을 제시했다.

학습 능력 북돋는 ‘방과후 활동’ 스트레스 받지 않게 하려면?

자녀가 지나치게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면 일주일에 최소 한 시간은 충분히 쉴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야 한다. 이 시간에는 온가족이 함께 휴식하면서 유대감을 가질 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 요리부터 게임이나 영화 감상까지 온가족이 할 수 있는 활동은 다양하다.

어린 자녀를 다양한 방과후 활동에 참여시킬 수 있지만, 가급적 자녀가 관심이 있는 분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방과후 활동은 새로운 지식을 얻고 새로운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것만큼 재미도 있어야 한다. 다만,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번아웃 상태로 빠지지 않도록 적당하게 일정을 계획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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