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에 따르면, 만 6~13세 아이들의 상당수가 방과후 활동으로 스포츠를 선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여론조사기업 퓨리서치 센터는 2015년 자녀를 방과후 활동에 참여시키는 부모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응답자 부모의 73%는 자녀를 스포츠 활동에 참여시키고 있었으며 60%는 종교 단체, 54%는 음악이나 댄스, 예술 과외 활동, 53%는 봉사 활동에 참여시키고 있다. 36%는 파트타임 일거리, 36%는 과외 수업, 23%는 보이스카우트 같은 단체에 참여시키고 있었다.
소득 수준별로 살펴본 결과, 소득이 7만5,000달러(9,114만 원) 미만인 부모 중 84%는 자녀를 스포츠 활동에 참여시키고 있었다. 고소득 부모 중 64%는 봉사 활동과 종교 단체 활동에 참여시키고 있었다.
고소득 부모 중 62%는 자녀를 음악이나 댄스, 예술 과외 활동에 보내고 있었으며 45%는 파트타임 일자리에, 28%는 보이스카우트 같은 단체에 참여시키고 있었다. 흥미롭게도, 모든 응답자 부모 중 31%는 자녀가 참여하는 스포츠 활동에서 코치로 보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어머니(27%)보다 아버지(37%)가 자녀의 스포츠 활동을 더 많이 돕고 있었다. 13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38%)가 십 대 자녀를 둔 부모(26%)보다 스포츠 활동을 더 많이 돕고 있었다. 응답자 부모 90%는 평일에 자녀가 전자 기기를 통해 TV나 영화, 동영상을 볼 수 있게 한다고 답했으며 70%는 비디오 게임을 허락한다고 밝혔다.
대부분 부모는 자녀를 방과후 활동에 참여시키고 있었지만, 극히 일부 자녀만 아주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었다. 6~17세 자녀를 둔 부모 중 72%는 자녀의 일과가 적당하다고 답했다. 11%는 자녀가 지나치게 자유 시간을 즐기고 있다고 밝혔으며 15%는 자녀의 일과가 너무 바쁘다고 답했다.
흑인(9%)이나 히스패닉계(5%) 부모보다 백인 부모(18%)의 자녀 일과가 더 바빴다. 가계 소득이 7만5,000달러 이상인 가정의 자녀가 3만~7만4,999달러(11%) 가정이나 3만 달러 이하(8%) 가정의 자녀보다도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