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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반점, 오타모반 등 난치성 색소질환, 레이저로 치료 가능

함나연 2018-06-07 00:00:00

밀크반점, 오타모반 등 난치성 색소질환, 레이저로 치료 가능

외모도 스펙이 되는 시대다. 때문에 구직자들은 다른 능력을 개발하는 것만큼 취업 전 준수한 용모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피부 관리는 물론 헤어스타일과 체형관리까지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이다. 준수한 외모를 가진 사람일수록 더 능력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높은 신뢰감을 얻는다는 연구결과도 있으니 이런 노력을 겉멋이나 허세로 치부하긴 무리일 듯하다.

그 중에서도 깨끗한 피부는 아름다운 외모의 기본조건이라 할 수 있다. 작은 점 하나도 위치에 따라 이미지가 크게 달라질 정도다. 때문에 점을 빼고 색소관리에 큰 비용과 시간을 투자하는 이들이 많다. 하물며 잘 보이는 위치에 밀크커피반점, 오타모반 등의 큰 반점이 있다면 이를 개선하고자 하는 욕망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안성열 성형외과/피부과 전문의는 "난치성 색소질환에 해당하는 모반으로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여기에 해당되는 증상은 밀크반점, 카페오레반점, 오타반점, 오타모반 등 불리는 이름도 모습도 다양하다. 얼굴과 몸 전체에서 발생될 수 있는 이 증상들은 전문적인 치료가 아니면 효과나 안전성을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외모에 매우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치료를 하지 않을 수도 없다"고 말했다.

그럼 난치성색소질환에 대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을까. 안 원장에 따르면 비슷해 보이는 증상도 모두 치료법이 다르다. 색소의 위치, 색, 증상, 깊이 등에 따라서 레이저의 종류를 다르게 적용해야 한다는 것.

예를 들어 밀크커피반점치료의 경우 큐스위치 엔디야그, 큐스위치 알렉스 레이저 치료가 적합하다는 것. 큐스위치엔디야그는 주변 피부 조직 손상 없이 색소 치료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장비로 미국 FDA를 통해 안전성도 인정받았다는 설명. 532·1064nm 파장을 가진 큐스위치 알렉스는 각종 모반 치료에 널리 쓰인다. 선천성 또는 후천성오타모반레이저로도 적합한데 색소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검은색 색소에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대부분의 모반치료에 도움 되는 레이저로 '피코웨이'가 있다. 이에 대해 안 원장은 "피코웨이 레이저를 통한 난치성 색소질환 치료는 독자적인 피코 초 레이저 기술, 즉 천억 분의 일초 단위로 측정되는 매우 빠른 극초단파 펄스로 색소를 아주 잘게 부수고 제거할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난치성 색소질환은 크기, 위치 등이 일반 점과 비교해 외모상 매우 큰 문제를 일으키며 점점 크기가 커지기도 한다. 따라서 구직 활동 등 중요한 시기를 앞두고 부랴부랴 치료를 시작하기 보다는 미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치료 시엔 숙련된 피부과 전문의와의 구체적인 상담을 통해 자신의 피부타입, 증상의 유형 등을 고려해야 하고 혹시 모를 부작용 우려는 없는지 유의사항을 숙지한 후 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레이저를 이용한 시술은 홍반, 화상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는 만큼, 유의사항을 준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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