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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웨어러블 기술로 건강한 삶 만든다

박태호 2018-06-07 00:00:00

ICT웨어러블 기술로 건강한 삶 만든다
(장애인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단과 포티움 엄성흠 대표)

고려대학교 스포츠과학연구소 포티움에서 연구개발한 근육기능의 머슬슈트가 소개됐다. 포티움은 오는 6월 6일 한국 KOTRA에서 추천한 10개 유망벤처기업으로 머슬슈트는 이노벡스 타이완 'K-Startup in Taipei' 부스에서 2018년 평창동계올림과 패럴림픽 국가대표선수들의 근육 기능 향상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헬스 테크놀로지 기업인 고려대학교 기술지주 자회사 스포츠과학 연구소 포티움 (이하 포티움)은 평창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의 부상예방 및 재활 프로그램 연구했던 EMS 저주파기기를 응용한 ICT 훈련복을 통해 근육 위축질환에 EMS 저주파 기기를 적용한 머슬슈트를 착용하고 재활운동을 하는 프로그램을 시연하였다.

엄성흠 연구교수가 이끄는 포티움 스포츠과학연구소는 고려대학교 기술지주 자회사로 2014년에 설립되어 국가대표 선수들의 부상예방과 재활운동을 연구해왔다. 특히 이번 패럴림픽에서 하지기능이 상실된 장애인아이스하키 선수들의 훈련복을 숭실대학교 박진희 교수, 배화여자대학 패션산업과 박상희 교수와 2년간의 프로젝트로 연구 개발하여 국가대표 장애인아이스하키선수단에 훈련복을 지원하였다.

엄교수는 고려대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 대표를 맡아 지난해 장애인의수족 전문기업 ossur(오서코리아)와 함께 공동연구 진행하여 절단장애인과 근육이 위축된 장애인들의 보행기능을 향상시키는 재활운동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그는 2017년부터 장애인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들의 재활운동 자문으로 선수들의 부상 부위에 근육재활운동을 담당했다. 재활운동에 사용된 머슬슈트는 내측 피부와 접촉한 패드에 미세한 전류를 근육에 전달하여 기능이 저하된 근육에 움직임을 회복시켜주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된 EMS 웨어러블 기술은 추후 루게릭환자와 절단 장애인들의 근 기능 재활연구를 위해 사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엄교수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스포츠과학기술이 적용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번 타이베이 ICT전시회를 통해 패럴림픽 이후 한 차원 더 발전된 대한민국 스포츠과학기술로 장애인들의 생활여건이 변화되길 바란다. 국가대표선수들의 훈련에 사용되었던 기술이 근육기능저하로 보행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될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타이완 TWTC 난강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스타트업 전시회는 대만경제부가 주관하고 KOTRA와 유안타 증권이 주최하는 글로벌 ICT 전시회로 23개국 273개의 기업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ICT대회이다.

[팸타임스=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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