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참전 터키 병사 '슐레이만'과 한국 전쟁고아 '아일라'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아일라'가 개봉 기념 팬아트 공모전을 6월 14일까지 진행한다.

영화 '아일라'(감독 잔 울카이)는 6.25전쟁에 참전한 터키 병사 '슐레이만'과 한국 전쟁고아 '아일라'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6월 2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출연진으로는 <응답하라 1988>에서 진주역으로 귀여움을 받았던 아역배우 김설을 비롯하여 이스마일 하지오글루, 세틴 테킨도르, 이경진 등이 출연한다.

영화는 1950년 한국전쟁에 파병된 터키 군인 슐레이만(이스마일 하지오글루)이 전쟁통에 부모를 잃은 5살 한국 소녀(김설)를 발견하며 전개된다. 전쟁의 충격에 말을 잃은 소녀를 혼자 남겨둘 수 없었던 슐레이만은 소녀를 자신의 부대로 데리고 가 터키어로 달이라는 뜻의 단어 '아일라'로 이름을 지어준다. 전쟁 중에도 아일라와 슐레이만은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끈끈함으로 정을 나누지만, 종전이 다가와 슐레이만은 고국 터키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터키와 한국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두 나라가 합작해 만든 <아일라>는 한국전쟁 당시의 감동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작품이다.

한편 영화 '아일라' 감동 팬아트 일러스트 디자인공모전에 참여를 원할 경우, '아일라'의 클립 영상 8종을 다운로드 받아 가장 마음에 드는 영상을 보고 제작한 작품을 온라인으로 출품한 후 본인의 SNS에 해시태그 '아일라', '6월21일개봉', '아일라팬아트' 등과 함께 업로드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6월 14일까지 진행되는 팬아트 일러스트 공모전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 및 참여는 아일라 공모전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