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출처=셔터스톡)

산야에 널려 있는 버섯은 갑자기 나타났다가 쉽게 사라지기 때문에 예로부터 대지의 음식물, 요정의 화신으로 생각됐다. 또 버섯은 독특한 향으로 인해 널리 식용되거나 약용되기도 했다. 특히 송이버섯, 새송이버섯, 팽이버섯은 식용으로 자주 쓰이는 버섯 종류다.

▲식용 버섯(출처=셔터스톡)

독버섯과 식용버섯

독버섯은 빛깔이 화려하게 생겼다고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모양과 색깔로는 식용버섯과 독버섯을 구별하기 힘들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버섯은 1,900종으로 이 가운에 243종이 독버섯이다. 식용 가능한 버섯은 20~30종 뿐이다.

여름철 장마 후에 발생하는 버섯은 대부분 독버섯으로 한 개만 먹어도 생명을 잃을 수 있는 독우산광대버섯이나 개나리광대 버섯 같은 맹독성 버섯이 있다. 전문가가 아닌 이상 식용버섯과 독버섯 종류를 정확하게 구별하기 어렵다.

▲버섯을 든 여자(출처=셔터스톡)

버섯전골 만드는 법

버섯전골은 벗섯, 쇠고기, 채소 등을 그릇에 담아 국물을 부어 끓은 음식이다. 4인분의 재료는 다음과 같다.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양송이버섯, 쇠고기 각각 100g씩, 미나리 2분의 1단, 실파 30g, 양파 2분의 1개, 붉은 고추 1개, 양지머리 국물 3컵, 국간장 2큰술, 쇠고기 양념을 준비한다.

표고버섯은 기둥을 떼어 채설고 채썬 표고버섯은 간장, 설탕으로 양념한다. 느타리버섯은 끓은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데쳐 물에 헹군 다음 가늘게 찢어 놓는다. 팽이 버섯은 지저분한 밑동을 잘라내고 양송이 버섯은 껍질을 벗긴 후 얇게 썰어놓는다. 미나리는 잎을 떼어내고 깨끗이 씼는다. 쇠고기는 다진 후 갖은 양념을 한 다음 반은 완자를 빚어 달구어진 팬에 살짝 지져내고 반은 그대로 둔다. 준비된 양지머리 국물에 소금과 국간장으로 간을 한다. 전골 틀이나 전골 냄비에 양파와 다진 쇠고기를 두툼하게 깔고 준비한 재료를 돌려 담은 다음 양지머리 국물을 부어 끓인다.

▲버섯 요리(출처=셔터스톡)

버섯의 건강상 이점

버섯의 효능은 자라는 환경이나 곰팡이 종류에 따라 달라진다. 버섯은 체중 관리하기 쉽고 영양이 풍부하며 비타민D가 많이 함유되어 있고 소화를 돕는다. 버섯의 곰팡이 추출물은 항균성을 가지고 있다.

▲버섯 종류(출처=셔터스톡)

버섯을 먹는 방법

버섯은 날것 그대로 먹을 수 있다. 얇게 잘라 샌드위치에 샐러드에 넣어서 먹으면 된다. 생 버섯을 먹을 때는 세척을 확실히 해야 한다. 버섯을 구워먹고 싶다면 올리브 오일을 뿌린 후 오븐에 넣는다. 갈색으로 변하면 먹는다.

▲버섯과 소스(출처=셔터스톡)

버섯차의 이점은?

버섯차는 커피와 닮았다. 그러나 향은 거의 없다. 뇌 건강에 좋은 약효가 있으며 암 세포를 줄이며 피로를 없애는 생리 활성 화합물을 함유하고 있다.

▲버섯으로 인한 알레르기(출처=셔터스톡)

버섯의 부작용은?

식중독은 버섯을 먹을 때 가장 조심해야 한다. 조리법이나 세척법이 잘못되면 박테리아에 오염되며 오염된 버섯을 먹으면 복부 경련, 설사가 생긴다. 독성이 있는 버섯을 먹으면 알레르기 반응, 환각, 죽음을 경험하게 된다.

[팸타임스=위아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