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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하는 대학생, 주변 인정과 리더십 습득을 이점으로 꼽아

고철환 2020-05-28 00:00:00

자원봉사하는 대학생, 주변 인정과 리더십 습득을 이점으로 꼽아

자원봉사를 정기적으로 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구직을 위해, 타인을 돕기 위해 봉사하는 경우가 많았다. 자원봉사의 이점으로는 주변의 인정과 리더십 기술 습득을 주로 꼽았다. 

펜 도서관의 램 치난 연구팀은 호주와 캐나다, 뉴질랜드, 영국과 미국 등 5개국에서 대학생 4,000명을 조사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5개국의 자원봉사 활동률은 73%다. 자원봉사 빈도 측면에서 살펴보면, 35.6%는 정기적으로 자원봉사를 하고 있으며 64.4%는 때때로 참여하고 있었다.

학생 자원봉사자 중 48.2%는 멘토나 가정교사, 코치, 카운셀러 같은 일을 선호했다. 42.7%는 스포츠나 문화 활동 분야, 39.4%는 대학 클럽이나 단체, 37.5%는 보건 및 응급 서비스, 32.6%는 지역사회 활동(자연보호 및 동물보호), 32%는 종교 단체, 14.3%는 운동 단체에서의 자원봉사를 선호했다.

 

정기적 자원봉사자 가운데 61.5%는 구직 활동을 할 때 이력서에 기재할 수 있어 자원봉사를 한다고 답했다. 58.2%는 유급 고용 기회를 잡을 수 있어 자원봉사를 한다고 밝혔다. 정기 자원봉사자 중 90.2%는 타인을 돕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봉사 활동을 하고 있으며, 53.4%는 새로운 친구를 만들 수 있어 봉사를 한다고 답했다.

28.5%는 타인을 도우면서 죄책감을 어느 정도 씻어낼 수 있기 때문에 봉사활동을 하며 29.1%는 진로 상담사나 가족의 권유로 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자신의 문제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자원봉사를 하는 사람도 32%에 달했다.

정기 자원봉사를 하는 사람 중 47.4%는 봉사활동의 이점으로 서비스 요건과 리더십 기술을 얻을 수 있다고 답했다. 85.9%는 자기만족과 동료 및 친구들로부터의 인정이 자원봉사의 이점이라고 말했다.  대부분 학생 자원봉사자들은 학교와 지역사회 내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었다.  

 

자녀가 앞으로 자원봉사를 하길 바란다면, 어릴 때부터 자원봉사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동물보호소에 수건이나 이불을 기부할 수 있으며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을 기부할 수도 있다. 

동물 구조나 환경 문제, 노숙자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접하게 하되 적은 돈으로도 타인을 도울 수 있다는 관점을 심어준다. 이와 같은 활동으로 자녀와 부모 간의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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