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초래된 위기 때문에 실직률이 높아지고 있다. 가족들에게 실직 상황을 털어놓는 것은 어려울 수 있지만, 가계 상황을 조절하는 데는 도움이 된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62%는 가계 상황이 좋지 못하다고 답했다. 59.31%는 소득이 줄어 생활비를 조절해야 했다고 밝혔다.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지금 상황에서 기본적인 생활비를 언제까지 버틸 수 있는지 질문하자, 10.7%는 “당장 급박하다”고 답했으며 11.08%는 “다음 2주”, 21.81%는 “다음 달”, 20.58%는 “세 달”이라고 밝혔다. 26.82%만 기본 생활비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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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에게 실업급여 신청 여부를 질문하자, 61.75%는 “그렇다”고 답했으며 38.25%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소득을 잃은 사람 중 48%는 실업급여 신청 자격이 되지 않았으며 30%는 신청 자격이 있는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안전해지기 전 경제 재개를 원하는지 질문하자, 58.20%는 “경제가 피해를 입더라도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는 더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32.51%는 “경제를 서서히 시작해야 하지만 바이러스 확산을 유심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3.32%는 “사망자가 나오더라도 기업체와 교회, 학교를 다시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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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이나 무급휴직, 월급삭감 등을 겪는 근로자가 많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청소년 자녀에게는 현재 상황을 이야기해주는 것도 좋다. 다만, 자녀의 실망감을 존중해야 한다. 아이는 부모에게 화를 낼 수도 있다. 자녀의 실망은 부모에 대한 신뢰가 강했다는 것으로 받아들이면 된다.
청소년 자녀와 미취학 자녀 모두에게 지나치게 희망에 찬 예측은 해서는 안 된다. 전문가들은 솔직해지되 지킬 수 있는 약속을 하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