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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축코, 코보형물제거가 우선... 재수술 시기는 언제가 적당할까?

함나연 2018-06-05 00:00:00

구축코, 코보형물제거가 우선... 재수술 시기는 언제가 적당할까?

코는 성형이 많이 이루어지는 만큼 재수술도 많은 성형수술 중 하나다. 지난 1월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코 성형수술을 받은 후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는 10명 중 3명 정도였다.

그러나 이중에서도 보형물의 문제로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염증뿐만 아니라 구축 위험도 높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히 진단해야 한다. 구축이 진행되어 피부 괴사가 이뤄지는 경우 재수술 시기를 놓치면 수술 부위에 문제가 발생하여 모양이 오그라들거나 코끝이 들려 올라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MVP성형외과 최우식 원장은 "수술 원인에 따라서 유연하게 수술 시기를 조율하는 것이 필요하다. 구축코의 경우 구축이 진행되었다면 먼저 코보형물제거가 우선이다. 제거 후 6개월 정도 지나야 부기가 가라앉아 현재 코 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으며, 수술로 손상되었던 조직들이 어느 정도 회복되어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진다"라고 설명했다.

환자의 피부와 체질 등을 고려해 재수술 시기, 수술 방법 등을 결정해야 한다. 단순히 코재수술후기만 보고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의와의 꼼꼼한 상담을 통해 코의 기능적인 부분과 얼굴과의 조화, 개개인에 맞는 보형물과 연골 선택 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최 원장은 "재수술은 일반적인 코 성형보다 난이도가 높은 수술 중 하나다. 특히, 수술의 원인은 개인에 따라 다르고, 또한 다양하기 때문에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코 내부까지 정밀하게 파악 후 수술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재수술은 피부 조직의 박리가 잘 되어있지 않고 유착이 이미 진행된 경우 등 피부 조직의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아 1차 수술보다 훨씬 까다롭다. 따라서 코 재수술 집도의는 다양한 임상 경험과 더불어 재수술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보형물 및 자가조직에 대해 정확히 인지해야 환자 또한 결과에 만족할 수 있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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