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은 매일 수 없이 움직이는 부분이다. 다른 곳보다 더 많이 움직이고, 약한 부분이라 손상을 조심해야 한다. 턱관절에 이상이 발생하면 관절 자체가 비대칭이 되거나 턱을 사용할 때마다 소리가 날 수 있고, 혹은 통증, 개구장애 같은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턱관절의 이상증상은 주로 외상, 경추손상, 습관, 스트레스, 자세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평소 한쪽 턱을 많이 사용하거나 턱을 괴고, 자세를 바르게 유지하지 않는 등의 습관 하나로도 턱관절이 손상되거나 비대칭이 될 수 있다. 그 외에도 교통사고 같은 외상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턱관절의 압박 등도 원인이 된다.

턱관절한의원에서는 평소 갖고 있는 다양한 습관, 자세 등을 보고 턱관절에 이상이 생긴 원인도 꼼꼼히 파악한다. 또한 턱관절을 교정할 때 턱 움직임과 연관이 큰 근육도 같이 교정하고 체형 전체적인 문제도 교정한다.

미올한의원 강남점 임용석 원장은 "턱관절은 경추 외 전신 체형에 영향을 받기 쉽다. 사소한 습관 하나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경추, 척추 등을 같이 교정해야 다시 틀어질 일을 방지할 수 있다. 때문에 한의원에서 교정할 때는 턱관절과 체형 전체, 잘못된 습관 등을 모두 따져 교정한다"고 설명했다.

한의원에서는 추나, 침, 약침, 그라스톤, 전기자극요법 등을 이용해 턱관절과 근육, 체형 등을 교정한다. 또한 평소 자세와 습관, 스트레스 등을 진단해 생활 관리도 철저히 진행한다. 특히 현대인들은 스트레스가 심한 편으로, 자신도 모르게 턱을 위아래 좌우로 움직이거나 입을 꽉 다무는 등 턱관절에 좋지 않은 습관을 가지고 있을 수 있어 평소 습관도 꼼꼼히 파악해야 한다.

턱관절 교정 치료는 턱관절 상태 외 근육, 체형 등 다양한 부분을 모두 고려해야 하므로, 치료 경력이 오래된 한의원을 찾아야 한다. 또 다양한 케이스에 대한 경험이 있는 한의원을 찾아 상세히 진단한 다음 문제가 되는 부분까지 모두 교정하고 재발 방지에 신경을 써야 한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