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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난 피지낭종, 치료법 및 효과적인 관리 방안

이경한 2018-06-05 00:00:00

얼굴에 난 피지낭종, 치료법 및 효과적인 관리 방안
▲목 뒤에 난 낭종(출처=위키피디아)

얼굴에 갑자기 하나 둘 씩 나는 불그스름한 뾰루지. 보통 피지낭종이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체액이 가득 차 있는 피부 덩어리를 의미한다. 얼굴이나 목 등 몸통 전반에서 흔히 발견되고, 크기는 약 1~5cm가량이다. 고도의 기술적인 치료가 필요하지 않긴해도, 얼굴 등 외부적으로 노출되는 곳에 발생하면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게 마련. 얼굴에 나는 피부낭종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자.

얼굴 피지낭종

피지낭종은 일단 비암성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파열되거나 염증이 난다거나, 혹은 감염될 경우에는 생활하는 데 매우 불편할 수 있다. 통증은 따로 없지만 무의식적으로 빗이나 손톱 등으로 만졌을 경우 가려울 수 있어 가능한 한 빨리 병원에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진단은 기본적인 신체검사와 병력을 확인한 뒤 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추가 검사를 시행하는데, 낭종이 암의 징후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병원을 방문하기 전까진 일단 깨끗하게 유지하고 가급적 만지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얼굴에 난 피지낭종, 치료법 및 효과적인 관리 방안
▲인체 모발구조(출처=게티 이미지)

원인

피지낭종이 나는 이유는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가라앉으면서 모낭이 부어오르는 것인데, 피부 아래에 비지 같은 물질이 배출이 안 되기 때문이다. 세포는 정상적으로 표피로 나와야 하지만, 이 반대가 되면 오히려 피지선으로 깊숙이 침투돼 증식하게 된다. 이에 낭종으로 발전하게 되는 것.

피지샘은 피부와 모발을 윤활 시키는 필수적인 물질이지만, 이처럼 비정상적으로 기능할 경우 피부의 모낭과 다른 부위가 영향을 받게 된다. 낭종은 크게 자라거나 혹은 오랫동안 작은 크기로 계속 피부에 남아 있기도 하고, 반대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없어지기도 한다.

얼굴에 난 피지낭종, 치료법 및 효과적인 관리 방안
▲피지낭종은 제거술로 없앨 수 있다(출처=게티 이미지)

얼굴 피지낭종 제거법

병원을 방문해 피지낭종을 제거할 경우라면, 의사는 보통 절제하거나 짜내는 2가지의 제거술을 시도한다. 다만 낭종을 아예 제거하는 데는 절제술이 보다 효과적이다.

레이저와 생검은 낭종을 짜내는 데 활용되는데, 보통 한 달이 지나면 피부에서 낭종이 사라진다. 절제술은 반면 치료를 한 이후에 바로 없어지지만 약간의 상처가 남을 수 있다. 최소한의 흉터를 보장하는 절개술을 할 경우, 그러나 낭종이 전체적으로 다 제거되지 않을 가능성이 많다.

제거술은 의사가 판단했을 때, 대부분 정상적인 신체 기능을 방해하거나 눈에 띄는 부위에 날 경우다. 먼저 간단히 낭종의 영향을 받은 부위를 부분 마취한다. 이후엔 감염이나 확산 방지를 위해 살균 처리를 하누 블레이나 기타 의료기기로 낭종을 제거한다.

그러나 이런 제거술은 낭종이 해당 환자에게 문제를 일으킬 것으로 판단될 경우에만 적용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치료 없이 안전하게 그냥 그대로 둬도 무리는 없다.

얼굴에 난 피지낭종, 치료법 및 효과적인 관리 방안
▲베르가못은 낭종 치료에 효과적이다(출처=게티 이미지)

에센셜 오일 및 팩의 효과

피지낭종에 대한 치료제로 활용할 수 있는 오일도 있다. 감귤 향이 강한 베르가못이 대표적으로, 소독 기능과 항진균제가 함유돼있어, 여드름이나 낭종 및 기타 피부질환 치료에 효과적이다. 그러나 빛에 민감해 임신 중이거나 간질 환자의 경우 피하는 것이 좋다.

저먼 캐모마일 오일의 경우 피부 알레르기나 건선, 종기, 낭종을 진정시키는 데 좋다. 특히 아줄렌 성분이 들어있어 염증 치료에도 탁월하다.

티트리 오일이나 라벤더 오일은 모든 피부 타입에 사용될 수 있어 피부가 약한 아이들도 충분히 바를 수 있다. 다른 오일처럼 항균성과 항진균성 성분 역시 함유돼있다.

오일말고 클린저를 사용해도 좋은데, 건성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고 죽은 세포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천연 재료로 만들어진 클린저라면 더더욱 좋다.

그러나 얼굴 피부 손상이 걱정된다면 코코넛 오일로 만든 세안제를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오일에 피부 모공을 통해 손실된 수분을 제거하는 항균성 성분이 있기 때문. 사과식초 역시 얼굴에 사용하는 클린저로 손색이 없는데, 피부의 ph 수준을 회복시키고 피부를 진정시키는데 필수적인 화합물을 함유하고 있다. 간단히 그냥 물에 섞어 면봉이나 화장 솜으로 얼굴에 바르면 된다.

이외에도 꿀과 레몬, 요구르트 등으로 만든 클린저 역시 피부 개선과 해독에 좋다. 이들은 모두 각질을 제거해 죽은 세포를 배출시킨다.

[팸타임스=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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