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범수의 애프터 서비스가 방송됐다.
13일 재방송된 KBS1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김범수가 출연 후 근황을 전했다.
앞서 김범수는 'TV는 사랑을 싣고'를 통해 고등학교 1학년 때 성기동 선생님을 찾았다.
하지만 선생님께서는 이미 학교를 그만두신 후였다.
김범수는 "중3때 집이 폭삭 망했다. 우리때 육성회비를 냈는데 몇 달 치가 밀렸다. 나중에 선생님이 아무 말도 하지 않으셨다. 알고보니 선생님께서 대신 내주신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범수는 "6개월 정도 밀렸는데 3만원 정도였다"며 "당시 선생님 월급이 10만원 정도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나중에 어머니가 찾아가서 따로 갚으셨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범수는 자신을 막아주다 선생님이 학교를 떠난 것이라 오해해 방송 출연 전까지도 악몽에 시달릴정도로 가슴앓이를 했었다고 전했다.
애프터 서비스에서 김범수는 "주변에서 사람들이 정말 놀랐다고 하더라. 내가 그렇게 살았는지 몰랐다고 하더라"라고 고백했다.
한편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