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성 아들이 아빠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해 출연자들을 폭소케 했다.  

11일 재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태성이 새로운 `미우새` 멤버로 출연했다.  

이태성은 지난 3월 `미우새` 스페셜 MC로 출연해 혼자 아들을 키우고 있는 싱글파파임을 고백했다. 더불어 이태성은 자신의 동생 가수 성유빈을 언급해 화제가 됐다.  

`미우새`에서 이태성은 개성 넘치는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집에서 아들과 둘이 보내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태성은 아들과 함께 반려견에게 간식을 나눠 주는 등 평화로운 일상을 보였다.  

그는 열 살이 된 아들 한승이와 사탕을 나눠 먹는 것은 물론 생 레몬을 시식하는 등 아들과 친구 같은 케미를 보였다. 특히 이태성의 아들은 돌직구 화법으로 이태성을 쓰러지게 했다.  

이태성의 아들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빠에 대해 "완전 미운 우리 새끼다"라고 말해 이태성을 당황케 했다.  

이어 집 안에서 이태성이 "흰머리 조금 있다"라고 말하자 아들은 "조금이 아니다. 너무 많다. 아재다"라고 말했다. 또 이태성은 "만약 아파트가 무너진다면 아빠, 삼촌, 할머니, 할아버지 중 누구를 가장 먼저 구할 것이냐"라고 물었고 아들은 "할머니 할아버지"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자신이 1순위가 아닌 것에 실망한 이태성은 캐릭터 카드를 들고 와 다시 질문했다. 이에 아들은 바로 `아빠`라고 했고 이태성은 기분이 좋아져 계속 물어봤다.  

친구 같은 아빠의 모습 외에도 이태성은 다정한 면모를 보였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는 것도 아들의 의사를 물어볼 정도로 아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이태성은 2012년 7살 연상의 아내와 혼인 신고를 했다고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다. 당시 소속사는 "이태성이 작년 4월 아들의 탄생에 맞춰 아내와 혼인신고를 마쳤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태성은 2015년 상근 예비역으로 군 복무 중 이혼 소식을 전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