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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20일 제주도 해병대로 떠난다 "비공개 입소"

임정모 2020-04-10 00:00:00

 

토트넘 손흥민, 20일 제주도 해병대로 떠난다 비공개 입소
출처=손흥민 인스타그램/페이스북

손흥민(28)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조용히 입소하기로 결정했다.

 

매니지먼트사인 손앤풋볼리미티드는 10일 손흥민의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인원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해야 하고,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비공개 입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3세 이하(U-23) 대표팀의 와일드카드(나이 제한 없이 참가하는 선수)로 출전해 금메달을 따내 병역특례 혜택을 받은 손흥민은 오는 20일 제주도 해병대 9여단 훈련소에 입소해 3주 동안 기초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34개월 동안 현역 선수로 활동하며 544시간의 봉사활동을 이수하면 병역 의무를 마친다.

 

손흥민이 해병대 훈련소에서 훈련을 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팬들 역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손앤풋볼리미티드는 “입소 소식이 전해진 이후 선수의 모습을 직접 보려고 현장 방문이 가능한지 팬 여러분과 취재진의 문의가 있었다”면서 “팬 여러분과 취재진의 안전을 고려하고 추가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비공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피해 및 확산 방지를 위해 팬 여러분과 취재진의 현장 방문은 자제해주길 거듭 부탁드린다. 손흥민은 병역 이행을 위해 성실히 훈련 받을 것이다"라고 마무리 지었다.

 

토트넘 손흥민, 20일 제주도 해병대로 떠난다 비공개 입소
출처=손흥민 인스타그램

 

한편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축구 시장이 위축된 탓에 손흥민의 몸값도 줄었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전 세계 모든 선수 예상 이적료를 추정한 결과 지난해 12월에 비해 90억유로(약 11조 9,500억 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손흥민의 추정 이적료 역시 6,400만유로(약 850억 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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