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예능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터'가 8일 재방송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랑의 콜센터'로 미스터트롯 탑7 멤버들이 '날 보러와요'로 화려하게 오프닝을 열었다.
오프닝 무대 이후 장민호는 "TOP7의 재롱잔치라고 생각해달라"고 말했고, MC 김성주 역시 "코로나19로 답답한 안방에 즐거움을 주려고 한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대망의 첫 번째 ‘콜센타 고객님’은 서울 지역에서 탄생했다. 휴대폰 컬러링도 임영웅이 부른 ‘바람’으로 설정할 정도로 임영웅의 열혈팬인 신청자는 임영웅의 곡 ‘미워요’를 신청했다. 임영웅은 원곡자의 점수라기엔 다소 아쉬운 84점을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고객은 김호중에게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를 요청했다. 노래를 들은 고객은 "너무 감동"이라고 밝혔고, 김호중은 "많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울산에 사는 세 번째 신청자는 전화를 받자마자 “어, 오빠!”라는 친근한 인사를 건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신청자는 김희재에게 ‘이따이따요’를 불러달라고 요청했고, 김희재는 예쁜 춤선을 보이며 신명나는 재해석 무대를 선사해 90점을 받았다.
영탁이 뽑은 대전 고객의 픽은 이찬원이었다. 대전 고객의 신청곡 '꿈 속의 사랑'은 이찬원이 '전국노래자랑'에서 불렀던 노래였다. 이찬원은 특유의 구성진 꺾기 필살기를 발휘, 93점을 받았고 신청자는 “저에게는 100점이었다”는 말로 큰 감동을 안겼다.
다음 인천 고객의 픽은 임영웅이었다. 임영웅은 '그 겨울의 찻집'으로 이날 무대에서 처음이자 유일한 100점을 기록했고, 고객님에게 고급 호텔 숙박권을 선물했다.
이어 경남에 사는 영탁의 팬은 ‘누나가 딱이야’를 ‘연하가 딱이야’로 개사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영탁은 85점에 그치고 말아 씁쓸히 돌아서야했다.
정동원의 팬은 강원도에서 나왔으며 신청자는 “동원이의 그물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수가 되어줘서 고맙다. 요즘 밖에도 못나가는데 동원 군 노래로 모든 사람들이 위로를 받을 것"이라며 행복해했다.
이어 연결된 광주 지역 신청자는 김호중을 택해 선택받지 못한 장민호를 더욱 서운하게 했다.
김호중은 ‘사랑밖엔 난 몰라’로 현장을 한층 더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이어진 부산 신청자의 입에서 드디어 “장민호”가 호명되자 장민호는 넙죽 큰절을 올려 폭소를 안겼다. 이 팬은 장민호의 매력으로 잘생긴 얼굴을 꼽았다. 장민호에 이은 외모 2위, 3위로 각각 정동원과 영탁을 꼽았다.
이어 충북 지역의 고객은 부부였다. 남편과 아내의 픽이 영탁과 이찬원으로 갈린 가운데, MC 김성주는 두 사람의 신청곡을 모두 선물하겠다고 했다.
제주도에서 전화를 받은 고객은 임영웅의 공식 팬클럽 영웅시대의 회원이었다. 신청자는 “심장이 멎을 것 같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내며 ‘나무꾼’을 신청했고 총점 97점이라는 높은 점수가 터져 나왔다.
끝으로 대구에서 전화를 건 신청자는 김희재를 택해 ‘아름다운 강산’을 신청했다. 마지막 고객을 위해 TOP7은 귀여운 모자와 머리띠를 한 채 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 무대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