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란과 노정진 교수가 전화번호부 하나로 달달함의 극치를 보여줬다.
8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우다사2)`에서는 김경란과 노정진의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이들은 민박집에서 나와 한 다방을 찾았다.
김경란은 "여기 올라오니까 우리 있던 민박 지붕이 이제 보인다"라고 말했다. 다방에서 바라보는 마을의 풍경은 바다를 배경으로 낮은 집들이 오손도손 보여 있어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했다.
이어 김경란은 다방 입구에서 공중전화를 발견했다. 김경란은 "공중전화 생각나느냐"라고 말했고 공중전화 앞으로 다가갔다.
이들은 공중전화 안에 있는 전화번호부를 펼쳐보며 추억에 잠겼다. 김경란과 노정진은 서로 밀착한 채 전화번호부를 보며 신기해했다.
노정진은 "혹시 김경란 있나 찾아볼게요"라고 말했고 김경란은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하며 기대했다.
한참을 찾던 노정진과 김경란은 `김경란` 이름을 발견했다. 해당 전화번호부에는 `김경란` 이름이 4명이나 있었다.
이어 김경란은 "노정진 이름 찾아보자 노정진"이라고 말했다. 노정진은 김경란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가까이 대며 이야기를 했다. 이들은 완전히 밀착한 모습을 보여 진짜 커플과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경란과 노정진은 `우다사` 시즌1에서 만나 시즌2에서 다시 만남을 가지면서 달달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노정진 교수는 색소폰 연주가로 퓨렐류드 그룹 멤버로 활동했다. 그는 인디애나 대학교 대학원에서 재즈학을 전공한 뒤 광운대학교 교수로 소속돼 있다.
김경란은 전남편 김상민 전 국회의원과 결혼 약 3년 만인 2018년에 이혼했다. 김경란과 김상민 전 국회의원의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