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유니폼 브랜드 메디린(대표 문윤형)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을 보탰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의 치료를 위해 고생하는 의료진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대한적십자사에 메디린 유니폼 수술복 약 400여 벌을 전해왔다.
경북의 한 병원에서 수술복 대신 환자복을 입고 현장에서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는 의료진들의 고충이 실린 기사를 보고 수술복을 기부하게 된 것. 코로나19 환자가 대구, 경북 지역에 집중되다보니 의료 장비와 인력 지원이 부족현상이 초래되었다.
수술복을 입고 그 위에 다시 방호복을 덧입고 환자들을 치료하고 나면, 수술복은 땀으로 흠뻑 젖어 하루에도 몇 번이고 갈아입어야 하는 상황.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는 환자들을 위해 희생을 감내하며 최전선에 서 있는 의료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 것이다.
환자를 돌보면서 바이러스에 노출되거나, 많은 움직임이 요구되는 의료진들에게 꼭 필요한 유니폼을 제작하기 위해 꾸준히 유니폼 개발에 힘써온 메디린 관계자는 “현재 상황을 우리 국민 모두가 힘을 합쳐 극복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나눔 실천 뿐 아니라, 항균 및 제균기능성 소재의 바이러스에 강한 원단을 소재로한 유니폼을 적극 개발하여 의료진들에게 꼭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