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이사 주시보)의 3개 사업부문을 통합하고 분할된 포스코SPS(대표이사 김학용, POSCO Steel Processing & Service)가 2일 공식 출범했다.
STS(Stainless Steel)와 TMC(Transfomer & Motor Core), 후판가공 등을 통합한 포스코SPS의 출범은 철강재 가공 사업부문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이뤄졌다.
포스코 SPS는 STS냉연과 정밀재, 모터코아 생산·유통, 후판가공 및 철구조물 제작을 전문으로 향후 연간 100만 톤 이상의 철강소재를 취급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할 계획이다.
2일, 본사 소재지인 천안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김학용 대표이사를 비롯한 포스코SPS 임직원과 김광수 포스코인터내셔널 철강2본부장, 김원희 포스코 글로벌인프라사업관리실 실장 등이 참석했다.
김학용 사장은 기념사에서 "본사를 비롯해 그룹사들과 유기적 협업체계 구축으로 시너지를 확대하고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포스코SPS는 이번 통합을 계기로 철강가공 사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김광수 본부장은 "'One Company'로서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은 코로나19 감염 예방 지침에 따라 간소하게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