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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선정 “취향과 개성 따라 골라야 감동 극대화”

김준호 2020-03-11 00:00:00

책 선정 “취향과 개성 따라 골라야 감동 극대화”
책의 장르는 광범위하고 주제도 다양해 각각의 사람에게 맞는 도서를 고르는 것은 어렵지 않다(사진=위키미디어 커먼스)

자주 만나고 시간을 즐기는 친구나 가족, 친지, 혹은 동료더라도 성격은 천차만별이다. 성향과 취향, 관심사는 책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할 수 있다. 리뷰 전문 해외 매체 리드북에서는 취향별로 읽어볼만한 책을 추천했다. 

즐겁게 읽고 웃을 수 있기를 원한다면, 돈 오포터의 '쏘 러키(SO Lucky)'를 추천한다. 이 책은 '표지로 여성을 판단하지 말라(Don't Judge a Woman by Her Cover)'라는 태그를 제시해 '외모로 사람을 평가하지 말라(Don't Judge a Book by It's Cover)'는 기존의 슬로건을 재치 있게 비유했다. 책의 내용도 사람의 외모와 개인 생활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는데, 많은 비평가들이 '유쾌한 책'이라고 묘사했을 정도로 스토리가 매우 흥미롭다. 솔직하고 직설적인 표현으로 선입견과 편견에 맞서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바쁜 스케줄로 책 읽을 시간이 거의 없다면 제니 오델의 '하우 투 낫씽(How to Do Nothing: Resisting the Attention Economy)'을 추천한다. 삶의 모든 순간을 다 계획하지 않고 그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것을 알려준다. 진부한 삶에서 벗어날 수 있는 실질적인 삶의 교훈도 제공한다.

재치 있고 독창적이며 창의성이 넘친다면 펠리시아 데이의 '임브레이스 유어 위어드(Embrace Your Weird)'를 확인해보자. 이 책은 가장 두려움을 느끼지 않을 수 있는 방법으로 자신을 표현하도록 가르친다. 재미있고 실용적인 기술을 습득할 기회가 될 수 있다.

책 선정 “취향과 개성 따라 골라야 감동 극대화”

범죄 소설에 흥미가 있다면, '양들의 침묵' 작가 토마스 해리스가 집필한 '카리 모라(Cari Mora)'를 적극 추천한다. 이 책은 악명 높은 식인 연쇄살인범인 한니발에 초점을 맞추지 않았지만, 큰 흥분감을 제공할 만큼 매력 있는 스토리로 자랑한다. 

셜록홈즈의 광팬이라면, 형사 중심의 스토리로 전개되는 케이트 앳킨슨의 '빅 스카이(Big Sky)'가 적절하다. 범죄 장르에서 장장 10년이나 떨어져있었던 앳킨스가 기괴한 탐정 잭슨 브로디를 들고 귀환한 작품으로, 브로디가 저지른 과오에 대한 엄청난 이야기가 펼쳐진다.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를 찾는다면 패트릭 맥기니스의 '쓰로우 미 더 울브즈(Throw Me to the Wolves)'가 어떨까? 크리스토퍼 제프리스의 사건을 소재한 이 책은 미취학 아동 살인 혐의로 기소됐던 유치원 교사 제프리스와 이를 따라다닌 미디어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역사적 범죄 소설의 경우 로라 세퍼드-로빈슨의 '블러드 앤 슈가(Blood and Sugar)'와 아비르 무케르지의 '데스 인 더 이스트'가 있다. ‘블러드 앤 슈가’는 영국의 노예 제도 폐지에 대해, ‘데스 인더 이스트’는 인도의 주권 회복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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