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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 김지현, "남편과 결혼 전 아들 존재 알았지만 용기 냈다"

조재성 2020-02-24 00:00:00

 

룰라 김지현, 남편과 결혼 전 아들 존재 알았지만 용기 냈다
(사진출처=ⓒ김지현 인스타그램)

룰라의 김지현이 아들이 둘 있는 남편과의 결혼 과정을 이야기했다.  

2월 24일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니`에서 김지현은 같은 룰라 멤버였던 채리나와 함께 출연했다. 김지현은 2016년 늦은 나이에 결혼해 남편과 두 아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김지현의 아들은 이혼 경험이 있는 남편의 아들이다.  

지난해 11월 김지현은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남편을 만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녀는 "지인이 남편을 소개해줬다. 남편은 남녀 사이가 아닌 처음에는 누나, 동생으로 만났다. 남편이 두 살 어리다"며 "3개월 정도 제가 하는 가게에 매일 오더라. 여자의 직감이 맞았다. `얘는 분명히 날 좋아한다`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혼이나 아이 둘은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사람이 진실되면 다 감당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물론 현실은 만만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룰라 김지현, 남편과 결혼 전 아들 존재 알았지만 용기 냈다
(사진출처=ⓒMBN홈페이지)

김지현은 "만나기 시작할 때 첫째 아들이 초등학교 1학년이었고, 6년을 연애해서 결혼할 즈음 되니까 큰 아들이 중학교 1학년이 됐다"며 "사춘기가 돼서 중2, 중3 때까지 너무 속상해하고 힘들어했다. 저보다 저희 어머니, 아버지가 힘들어했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둘째 아들도 영재고등학교 입학을 포기하고 아빠랑 살겠다고 이야기해 둘째 아들도 데리고 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지현은 둘째 아들에 대해 "첫째의 사춘기가 끝나갈 무렵 둘째가 중 2병이 왔다. 학교 생활에 적응하기 힘들어하니까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지현은 1월 31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 수학 영재인 둘째 아들을 훈육해 공부를 하게끔 하고 싶지만 사춘기 때라 잘못된 방향으로 갈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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