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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웅산, 과거 비구니 생활 고백 "고2때 출가했다"

조재성 2020-02-22 00:00:00

 

가수 웅산, 과거 비구니 생활 고백 고2때 출가했다
(사진출처=ⓒ네이버 뮤직)

재즈보컬리스트 웅산(본명 김은영)이 과거 비구니의 삶을 살았다고 고백했다.

오늘(22일) 웅산은 KBS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에 출연해 남다른 가창력으로 고(故) 나애심의 노래를 불렀다. 그녀의 흡입력 있는 노래 실력에 그녀의 이력이 주목되고 있다.  

그녀는 한 인터뷰에서 과거 비구니로 지낸 바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녀는 "비구니로 3년간 살았던 적이 있고, 현재 쓰고 있는 이름 `웅산`(雄山)도 사실은 법명이다"라고 밝혔다.  

 

 

 

가수 웅산, 과거 비구니 생활 고백 고2때 출가했다
(사진출처=ⓒ네이버 뮤직)

웅산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출가를 감행했다"며 "막연히 출가를 하든 음악을 하든 둘 중에 하나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느 가을날 스산한 바람이 불 때 갑자기 산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부모나 친구, 선생님에게도 아무런 이야기도 하지 않은 채 충북 단양의 구인사로 들어갔다. 물론 집안이 발칵 뒤집혔다"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그녀는 비구니 생활을 하면서도 노래를 흥얼거리는 자기 자신을 보면서 속세에서 이루지 못한 미련이 있음을 깨닫고 3년 만에 비구니 생활을 청산해 속세로 돌아왔다.  

이후 웅산은 재즈클럽을 다니며 재즈 1세대들의 연주를 접하며 재즈가수가 됐다. 2003년에 데뷔한 그녀는 지금까지도 `재즈 디바`로 불리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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