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씨름선수 출신 방송인 박광덕이 위 절제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2월 21일 방송되는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곧 50의 나이를 바라보는 박광덕의 근황이 공개됐다. 최근 그는 사업을 하면서 가끔 아침방송 등에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는 지난해 7월 KBS `아침마당`에서 위 절제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박광덕은 “운동하면서 20년 동안 삶이 먹방이었다. 그렇게 먹어야 에너지 소비를 충당해 어쩔 수 없었다”고 선수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예전에는 삼계탕 7~8그릇이 기본이었다. 라면 죽을 끓여서 먹고 거기에 밥도 추가해서 먹고 그랬다. 초밥 같은 건 140개 정도는 먹었다”라고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다.
박광덕은 "먹방을 벗어나기 위해 위 절제 수술을 했다. 이제 먹방에서 탈퇴했다”라고 말하며 건강을 위한 삶을 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박광덕은 1990년대 씨름선수로 활약하며 강한 힘과 허리를 흔드는 특유의 쇼맨십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또한 남다른 입담과 애교 많은 성격으로 여러 방송에도 출연했다.
그는 1995년에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나 1996년에 다시 씨름판으로 돌아갔으며 2000년에 은퇴했다.
박광덕은 2014년 3년 열애한 9살 연하의 신부와 재혼했다. 앞서 그는 첫 번째 부인과 극심한 생활고로 인한 불화를 이유로 2010년 이혼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