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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추위 가시지 않는 봄 간절기, '차렵이불'로 완벽하게 대비한다

홍승범 2018-06-01 00:00:00

차렵이불은 따뜻하게 사용하도록 충전재 솜을 촘촘히 넣어서 만든 이불을 뜻한다. 이런 차렵이불뜻처럼 차렵이불은 가볍고 보온성이 좋으면서 초봄이나 늦가을 그리고 겨울철에 사용하기가 좋다.

겨울 추위 가시지 않는 봄 간절기, '차렵이불'로 완벽하게 대비한다
▲차렵이불은 보온성이 좋아 초봄이나 늦가을 같은 간절기에 많은 쓰이고는 한다(출처=플리커)

특히 너무 두꺼운 이불은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얇은 이불을 덮기에는 부담스러운 늦봄에 차렵이불은 봄이불로써 확실한 존재감을 과시한다. 그렇다면 차렵이불은 어떤 이불인지 또 어떤 종류가 있는지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봄이불로 적합한 '차렵이불', 더 꼼꼼하게 골라야

차렵이불은 충전재 솜과 원단을 함께 누벼서 별도의 솜을 넣지 않고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로 봄, 가을에는 면 소재를 많이 이용 하고 한 겨울에는 극세사 소재의 차렵을 많이 사용한다. 지퍼가 없고 이불커버 안 쪽에 누빔처리가 되어 있기 때문에 안쪽의 충전재 솜을 꺼내거나 할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세탁을 할 때에 전문 세탁소에 맡기는 약간의 어려움이 있을 수는 있다.

차렵이불과 상반된 특징을 갖고 비교될 수 있는 이불종류로는 이불커버에 지퍼처리를 하는 홑겹이불을 들 수 있겠다. 이불커버에 지퍼 처리가 되어 있기 때문에 안에 솜을 넣어도 좋고 다른 두꺼운 이불을 넣는 것도 가능하다. 이렇기 때문에 사계절로 이용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차렵이불 역시 다양한 종류로 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에 잘 활용해볼 수 있을 것이다.

겨울 추위 가시지 않는 봄 간절기, '차렵이불'로 완벽하게 대비한다
▲차렵이불은 원단의 종류나 여러 가지 조건들을 잘 살펴본 뒤 고르는 것이 좋다(출처=픽사베이)

차렵이불을 세탁할 때에는 이불 원단 종류에 따라 세탁의 종류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 이불 원단이 울이라면 반드시 울코스를 선택해 주는 것이 좋다. 탈수 시에 5분 이내에 빠르게 하면 안의 누빈 솜이 뭉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탈수를 많이 하게 되면 솜이 뭉쳐져서 원상복구가 잘 안될 수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필히 짧은 시간을 선택하여 탈수를 할 필요가 있다.

최근에는 일반적인 광목 재질의 차렵이불과 다른 순면차렵이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아기들의 경우에는 순면차렵이불을 사용해 민감한 피부를 보호해 줄 필요가 있다. 피부가 예민하거나 피부 트러블이 많은 이들에게도 순면차렵이불이 추천된다. 순면 소재는 통기성이나 환기성이 좋다. 또한 양면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차렵이불을 구매할 때에는 이불세트로 한꺼번에

차렵이불을 구입할 때에는 이불 한 장 만 사는 것 보다는 이불세트를 구매하는 것이 훨씬 좋은 방법이다. 배게와 이불 등이 함께 있는 차렵이불세트를 구매하면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침구류들을 구비할 수 있다. 보통 이불세트의 구성은 배게커버, 이불, 패드로 되어있고 여기에 이불솜이나 배게솜이 추가되기도 한다. 사실 세트의 구성에 따라 가격 차이는 천차만별이다.

겨울 추위 가시지 않는 봄 간절기, '차렵이불'로 완벽하게 대비한다
▲차렵이불을 만들 때에는 이불을 누비는 작업을 꼼꼼하게 할 필요가 있다(출처=플리커)

차렵이불을 직접 만드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다. 다만 누비는 작업이 꽤 쉽지 않은 부분인데 좋은 원단과 충전재를 구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요즘은 극세사를 이용한 방법이 인기를 끌고 있다. 창구멍 30cm를 남겨 놓고 모달과 초극세사를 겉끼리 맞대 박아주고 뒤집은 뒤 그 사이즈에 맞게 충전재 누비솜을 잘라 창구멍을 총해 넣고 테두리를 2mm 간격으로 상침한다. 원단이 얇을 때에는 가장자리를 상침하면 튼튼해진다. 그리고 약 7cm 위치에서 사각형으로 돌면서 바깥 쪽을 누벼주면 직접 만든 훌륭한 차렵이불이 완성된다.

[팸타임스=홍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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