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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림 "어머니 나애심 가수 반대.. 조용필 덕에 데뷔"

조재성 2020-02-18 00:00:00

 

김혜림 어머니 나애심 가수 반대.. 조용필 덕에 데뷔
(사진출처=ⓒSBS홈페이지)

가수 김혜림이 가수였던 어머니 나애심이 아닌 가왕 조용필 덕에 데뷔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 외전(불청외전)-외불러`에서 김혜림은 자신의 어머니 이야기를 꺼냈다. 그녀는 "엄마 노래 중 `세월이 가면`이란 노래가 있는데 임종 직전에야 그 노래가 엄마 노래라는 걸 알았다.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에 `내 노래야` 했던 노래다. `우리 엄마가 이런 사람이었구나` 싶더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김혜림의 어머니 고(故) 나애심은 1953년 `밤의 탱고`로 데뷔해 영화에도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그러다가 2017년 향년 87세에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김혜림 어머니 나애심 가수 반대.. 조용필 덕에 데뷔
(사진출처=ⓒSBS홈페이지)

김혜림 또한 어머니 나애심의 뒤를 이어 가수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그녀는 지난 SBS `불타는 청춘`에서 데뷔에 대한 질문에  “많은 사람들이 어머니의 영향일 거라고 생각하는데 절대 아니다. 도리어 반대가 컸다”라며 “난 조용필 덕에 데뷔했다”라고 고백했다.  

그녀는 “조용필이 어머니 팬이라 집에 자주 놀러 왔는데 나를 가수로 키우고 싶다고 하더라. 어머니는 절대 안 된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용필이 내 문제는 하나라고 했다. 입이 큰 거. 어머니께서 한 말씀 하셨다. ‘오빠 입이 작으니 오빠나 가서 늘리고 오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가수 김혜림은 올해 나이 52세로 `디디디`, `날 위한 이별` 등으로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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