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다양한 중고차 할부업체가 생겨나고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그만큼 어떤 업체를 선택해야 하는지 소비자의 고민도 커질 수 밖에 없다. 중고차 전액 할부란 차량대금, 이전비, 보험료, 기타 부대비용까지의 총비용을 할부로 진행할 수 있는 상품이다. 중고자동차를 구입하는 소비자의 70% 이상이 중고차할부를 이용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저신용자의 경우 중고차할부시 어려움을 겪게 된다.

15년 경력의 할부닷컴 길현 대표를 만나 중고차할부 피해 사례에 대해 알아보았다.

▲중고차할부 피해 사례

중고차를 구입한 A씨는 할부계약 체결 후 할부사에서 정상적으로 대출 실행됐지만, 중고차딜러가 할부사로부터 차량대금을 전액 수령한 후 A씨에게 차량을 인도해주지 않고 잠적해버리는 바람에 큰 피해를 입었다. B씨는 대출기간 중 여유돈이 생겼으나 대출약정 당시에 중고차딜러로부터 중도상환수수료에 대한 설명 듣지 못해 과도한 중도상환수수료를 내야했다. C씨의 경우는 C씨의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채 중고차딜러에게 중개수수료를 가장 많이 지급하는 할부사를 연결하는 바람에 고금리로 할부를 진행하게 됐다.

할부닷컴 길현 대표는 "중고차는 고가의 상품이기에 중고차할부를 선택한다. 차량대금,이전비,보험료,기타 부대비용까지 결국 할부를 거치면서 최종 금액이 결정된다. 그렇기 때문에 정직한 자동차딜러를 만나는 것 이상으로 좋은 할부사를 만나는 것 또한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자체할부사를 운영하는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중고차전액할부 시 금리는 업체와 개인의 신용도에 따라 달라진다. 중고차를 구매하는 소비자 중 절반 이상은 6등급 이하의 저신용자들이다. 그러나 신불자,신용회복자,개인회생중인 고객의 급박한 상황을 이용해 무조건 승인이 된다고 안내하는 업체는 고금리의 피해를 당할 수 있으니 특히 조심해야 한다. 잦은 신용조회는 승인 불가로 이어질 수 있으니 가조회 시스템을 이용할 것을 권한다"고 전한다.

15년 경력의 길현 대표는 "중고차할부를 결정했다면 반드시 자체할부사를 선택하라. 신용도가 낮은 고객도 담당자의 특별,예외승인을 통하면 중고차전액할부가 가능하다"고 얘기한다. 할부닷컴 중고차는 24시간 상담을 통해 서울, 경기는 물론, 대전, 천안의 충청권을 포함해 바다 건너 제주도까지 전국 고객들의 중고차 할부 문의를 받고 있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