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이 과거에는 소년 어부로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2월 11일 MBC에브리원 `나는 트로트 가수다`에서 박서진은 댄스의 신에 도전, 파격적인 퍼포먼스와 노래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고됐다. 지난주 박서진은 `나는 트로트 가수다` 경연 순위 1위를 차지하며 화제가 됐다.
박서진은 2013년에 데뷔해 다양한 곳에서 공연을 하다가 2017년 KBS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에서 5연승을 하며 이름을 알렸다. 올해 나이 26세인 박서진은 장구 소리와 트로트를 접목해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박서진은 어린 시절 KBS `인간극장`에 `바다로 간 트로트 소년`으로 출연한 바 있다. 해당 방송에서 박서진은 17살의 나이에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배에 올라 어부 일을 했다.
박서진의 두 형은 2년 전 갑상선 암과 만성 신부전증을 앓다가 49일 간격으로 세상을 떠났다. 또한 박서진의 엄마는 자궁 경부암을, 아빠는 당뇨를 진단받은 상태였다.
심지어 형들의 병원비까지 빚으로 남아 있는 상태여서 박서진이 배를 탈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박서진은 후에 트로트 가수로 성공해 전국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