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과 서정희의 딸이자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이혼에 대해 솔직한 입담을 보였다.
그녀는 지난 KBS `스탠드업`에서 `이혼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이야기했다.
서동주는 "이혼에도 계급이 있다"며 군대의 이등병, 일병, 상병, 병장으로 비유했다. 그는 "이등병은 결혼하고 이혼을 1년 안에 한 사람이다. 치고 빠지는 사람, 추억도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일병은 결혼 5년에서 10년 차, 상병은 결혼 10년 차 이상, "병장은 연차 상관없이 아이가 있으면 쳐준다"라고 밝혀 관객들을 폭소케 했다.
덧붙여 "이혼에 대해 농담 섞인 말로 이야기했는데, 사실 이혼 남녀가 겪는 아픔이 크다. 많은 응원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진심을 표했다.
서동주는 올해 나이 38세로 2008년 재미교포와 결혼했지만 2014년에 이혼했다.
그녀는 이혼 이유에 최근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니`에서 이혼 결심 이유에 대해 "복합적인 게 많다. 공부를 열심히 하고 살았는데 막상 결혼하니 나를 잃어가는 느낌이 들더라"라며 "내 인생을 찾기 전에 끝나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혼하게 됐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