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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건강, 영양제•밀크씨슬 등에 의존 말고 진짜 원인을 찾아야 해

박태호 2018-05-31 00:00:00

간 건강, 영양제•밀크씨슬 등에 의존 말고 진짜 원인을 찾아야 해

간이 좋지 않을 때 나타나는 증상은 흔히 알려져 있는 것처럼 피로감을 자주 느끼고, 가벼운 몸살기운, 시력이 떨어지는 등 몸에 이상신호가 나타난다. 이외에도 식욕부진이나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일들이 생기고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져 정신이 멍해지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간은 탄수화물이나 단백질, 지방, 비타민 등의 대사와 체내의 독성을 걸러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간의 기능이 떨어지면 신체건강에 전반적으로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과도한 음주나 잘못된 식습관, 스트레스 등에 의해 간 기능이 저하되면 간염, 간경화 등 간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단순히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다반사이기 때문에 간은 '침묵의 장기'라 불린다.

건강한 간 상태를 위해서는 식습관을 콩, 달걀, 우유 등의 단백질 식품과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 식이섬유 및 비타민이 풍부한 야채와 과일 등 위주로 개선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신체가 피곤하지 않게 충분한 휴식과 금주·금연도 간 건강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학생이나 직장인들은 주로 급식과 구내식당 등을 이용하는 빈도가 높은 편이기에, 식습관을 개선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때문에 밀크씨슬, 실리마린 등의 성분이 포함된 간 영양제를 통해 간 건강을 개선하려 하는 사람들이 많다.

간 해독기능이 떨어지면 각종 피로물질이 제대로 분해되지 못하고 간에 쌓이기 때문에 밀크씨슬, 실리마린 등의 영양제는 간 세포가 쉽게 파괴되지 않도록 보호하고, 간의 해독작용을 돕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간의 해독작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할 때는 개인별로 체질에 맞지 않는 성분은 없는지 확인해야 하며, 모든 사람들에게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보장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간 걱정을 하기 시작했다면 본인의 간 상태를 직접 확인해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특히 현대사회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바이러스, 알코올, 약물과 자기면역 등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간염' 감염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이 가장 우선시 이뤄져야 할 방법이다.

바이러스성 간염은 바이러스의 종류에 따라 A형, B형, C형 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흔히 알려진 A형, B형간염의 경우 백신이 있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C형간염은 A형, B형간염과 다르게 예방백신이 따로 없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간염 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가까운 병원에 방문해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만, 바쁜 현대인들이 내원해 간염 검사를 받기란 시간적·비용적 측면에서 모두 부담이 될 수 있다. 때문에 C형간염 여부를 집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오라퀵(OraQuick HCV)'이 최근 알려지고 있다.

쉽고 빠르게 스스로 'C형간염 자가진단'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오라퀵HCV'는 채혈 방식이 아닌, 잇몸의 바깥쪽 윗부분과 아랫부분을 훑기만 하면 C형간염 항체 여부를 20분만에 확인할 수 있다. 유럽 CE 인증을 받았기 때문에 안정성이 높으며, 국내 임상실험 결과 99.9%의 정확도를 보였다. 인터넷쇼핑 인솔몰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팸타임스=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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