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채널

여름철 교통사고, 후유증 주의보

함나연 2018-05-31 00:00:00

여름철 교통사고, 후유증 주의보
▲창원의창구점 감계명한의원 노세명원장, 위례점 필유한의원 김창현원장

아직 봄의 기운이 가시지 않은 지금, 기온은 여름을 웃돌 정도로 치솟고 있다. 나른해지는 상태 탓에 졸음운전, 공휴일을 이용해 야외로 나가다 교통사고를 당한 사람들도 늘고 있다.

교통사고는 눈에 보이는 외상보다 보이지 않는 후유증이 더 무서운 법이다. 원인을 몰라 무작정 물리치료만 받는 경우가 대다수지만, 최근엔 이런 교통사고 후유증을 치료하기 위해 한의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소식이다.

실제로 2017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에 따르면 교통사고치료를 목적으로 한방병원 및 한의원을 내원한 환자가 전년대비 약 53%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교통사고 후유증을 치료하는데 한방치료의 효과를 톡톡히 본 환자들이 많다는 뜻이다.

이에 감계명한의원 노세명 원장(한방카 창원의창구점)은 "한방치료는 개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게 맞춤형 치료를 진행할 수 있어 회복 속도가 빠르다"며 "교통사고 후유증은 당장 나타나는 것이 아닌 수일의 시간이 경과해야만 알 수 있기 때문에 특별한 외상이 없더라도 병원을 내원해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노 원장은 "교통사고 후유증을 내버려둘 경우 만성적인 후유장애로 이어질 수 있고, 부상이 신체적 충격에 국한되지 않고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우울증 등 심리적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교통사고를 당한 뒤에는 신체의 사소한 변화와 증상에 대하여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의학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의 원인을 '어혈'로 보고 있다. 갑작스러운 충격이 신체에 가해지면서 파괴된 미세혈관의 혈액이 배출되지 못하고 체내에 머무른다는 말이다. 이러한 경우 덩어리 진 어혈로 인해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신체 균형이 무너지면서 복합적인 증상이 일어나는 것이다.

필유한의원 김창현 원장(한방카 위례점)은 "교통사고 유형과 정도에 따라 각기 다른 증상을 보일 수 있어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맞게 치료하는 것이 좋다"며 "한약을 통해 어혈을 제거해 기혈순환을 촉진하고, 심리적인 안정 상태를 만든 후 약침, 침, 부항 등으로 경직된 인대와 근육, 관절의 기능을 촉진시켜 통증을 완화, 회복시킨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원장은 "필요한 경우 물리치료와 부항치료, 틀어진 뼈와 관절을 교정하는 추나요법 등의 치료를 병행하여 신속한 회복을 돕는 것이 좋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꾸준한 치료를 필요로 하며, 만성화가 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도록 각별한 신경을 쓰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한의원 교통사고 치료는 자동차보험이 적용되어 본인부담금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 교통사고 후유증을 치료하는 한의원은 창원의창구점 감계명한의원(원장 노세명)과 위례점 필유한의원(김창현 원장)을 포함한 180여 개 한의원이 가맹되어있는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 한의원 네트워크인 한방카네트워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

ADVERTISEMENT
Copyright ⓒ 팸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