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월 19일 일요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2019-2020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개최된다.  

2019-2020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팬투표에서 1위 2위를 차지한 팀 허훈, 팀 김시래의 대결로 치러진다. 허훈은 ‘뭉쳐야 찬다’를 통해 예능계 에이스로 등극한 원조 스타 농구선수 허재의 둘째 아들이다. 고등학교 시절 최우수 선수상을 타고 프로에 입단, 현 부산 KT 소니붐의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김시래는 2011 농구대잔치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지금은 창원 LG 세이커스에 소속돼 뛰고 있다. 팀 허훈의 베스트5 엔트리는 가드 허훈과 이정현, 센터 김종규와 라건아, 포워드 송교창 선수다.  

팀 김시래는 가드 김시래, 김선형, 허웅, 포워드 최준용, 센터 라렌이다. 팀 김시래에 발탁된 허웅은 허훈의 친형으로 올스타전에서도 형제대결이 성사될 예정이다. 후보 선수 명단은 허훈팀에 김준일, 김낙현, 이대성, 김국찬, 박지훈, 정희재, 김현민 선수, 김시래팀에 양홍석, 양동근, 김동량, 이승현, 전태풍, 이관희, 윌리엄스다. 또 하나의 볼거리인 슛 콘테스트에서는 덩크 콘테스트에 국내선수 11명, 외국 선수 7명이, 3점슛 콘테스트에서는 각 구단별로 1명 씩 10명이 출전한다. 2019-2020 프로농구 올스타전 경기 시간은 오후 3시이며 중계는 네이버스포츠와 SPOTV2가 맡았다.  

올스타전과는 별개로 국내 프로농구 경기가 한창이다. 2019-2020 현대모비스 KBL은 지난 2019년 10월 5일부터 시작해 오는 2020년 3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현재까지 33~34경기가 진행됐으며 1위는 서울SK와 안양KGC다. 두 구단 모두 21승 12패로 동일한 승률을 보인다. 3위는 원주DB, 4위는 인천전자랜드가 이름을 올렸고 전주KCC, 부산KT, 울산현대모비스, 서울삼성, 창원LG, 고양오리온이 뒤를 잇는다. 선수 순위는 창원LG의 캐디 라렌 선수가 득점 평균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도움은 부산KT 소닉붐 허훈, 리바운드은 전주KCC 라건아, 3점슛 성공은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의 서명진 선수다.  

프로농구 경기일정은 올스타전이 있는 이번 주를 지나, 오는 21일 화요일부터 재개된다. 전주KCC와 고양오리온이 오후 7시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22일 수요일에는 서울SK와 인천전자랜드가, 23일 목요일에는 안양KGC 원주DB전, 24일 목요일에는 울산현대모비스 부산KT 경기가 예정됐다.    

한편, 축구를 다룬 ‘뭉쳐야 찬다’, 씨름을 다룬 ‘씨름의 희열’ 등 스포츠 예능이 주목을 받는 가운데 농구 예능도 새롭게 출범, 예전과 같은 화제를 다시 불러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타 농구선수 출신으로 현재 인기 방송인이된 서장훈을 감독으로 세운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는 한 때 농구선수를 꿈꿨던 연예인들이 팀을 꾸려 아마추어 리그전에 도전하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