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매를 교정해주는 아이라인(출처=123RF)

수술 없이 눈매교정을 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아이라인이다. 평소 날카로운 인상, 맹한 인상이 고민이었다면 아이라이너 색과 라인을 그리는 방법으로 충분히 눈매를 개선할 수 있다. 다양한 아이라이너 종류와 눈매 별 아이라인 그리는 법, 아이라인 문신 주의점까지 소개한다.

▲제형별 아이라이너 장단점은?(출처=123RF)

아이라이너 제형별 추천

1. 펜슬 아이라이너

펜슬 아이라이너는 잘 번지는 단점이 있지만 브러쉬로 라인 경계를 풀어 섀도우를 바른 듯한 스머징 효과를 낼 수 있다. 펜슬 라이너는 오래 쓸 수 있지만 심이 아직 남아있더라도 주기적으로 샤프너로 깎아줘야 한다. 눈에 닿는 펜슬심에 박테리아가 번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2. 붓펜 아이라이너

붓펜은 깔끔하게 그려지고 휴대가 용이한 장점이 있다. 또, 펜슬보다 번짐이 적고 눈꼬리 빼기도 훨씬 쉽다. 하지만 눈에 착색돼 클렌징 할 때 약간의 번거로움이 발생한다.

3. 젤 아이라이너

젤은 지속성이 뛰어나고 잘 번지지 않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뚜껑을 제대로 닫지 않고 보관하면 젤이 말라버린다. 때문에, 사용 후 반드시 뚜껑을 닫아 보관해야 한다. 장시간 열어 두어야할 경우에는 사용 후 즉시 젤 아이라이너를 뒤집어서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

▲눈매 모양에 따라 아이라인 그리는 법이 다르다.(출처=123RF)

아이라인 그리는 법

눈을 또렷하게 만드는 용도인 아이라이너는 자칫 잘못 그리면 눈이 더 답답해 보일 수 있다. 때문에, 자신의 눈 모양에 맞는 라인을 그려야 하며 과하게 그려 눈이 작아 보이는 것을 피해야 한다. 아이라인을 처음 사용한다면 눈에 점을 먼저 찍은 뒤 그 점에 따라 라인을 그리면 훨씬 간단하다.

1. 아이라인 안 번지게 그리는 법

얼굴에 유분이 많거나 눈물이 자주 생기는 타입은 아이라인이 반나절도 안 돼서 번져버리고는 한다. 이런 경우에는 아이라인을 그리기 전에 눈에 가볍게 파우더 처리를 해주거나 매트한 질감의 아이섀도우를 먼저 펴 바른 뒤 아이라인을 그려준다. 너무 건조한 눈꺼풀은 오히려 아이라인이 잘 그려지지 않기 때문에, 파우더를 적당량만 사용해야 한다.

2. 또렷한 눈매 만들기

섀도우는 오히려 아예 사용하지 않거나 스킨 톤을 사용하는 게 좋다. 또렷한 인상을 주기 위해서는 붓펜 또는 리퀴드나 젤타입의 깔끔하게 떨어지는 제형의 아이라이너를 고른다. 눈 윗라인은 검정이나 흑갈색의 아이라인으로 속눈썹 바로 밑 점막을 따라 눈꼬리까지 자연스럽게 일자로 그린다. 눈꼬리에서 아이라인을 인위적으로 위로 올리거나 밑으로 내리지 않는 게 좋다. 언더라인은 옅은 갈색의 펜슬라이너나 섀도우로 눈 정중앙에서 삼각존이 시작되는 부분까지 채워준다. 마스카라는 롱래쉬 타입으로 뭉치지 않고 깔끔하게 속눈썹을 올려서 마무리한다.

3. 순한 눈매 만들기

순해 보이는 눈매 섀도우는 스킨톤이나 옅은 핑크 정도가 적당하다. 아이라인을 그리기 전 섀도우를 눈두덩이에 골고루 펴 바른다. 아이라이너는 고동색에 가까운 갈색을 준비한다. 이보다 훨씬 더 밝은 갈색을 사용해도 좋다. 순한 눈매에는 펜슬라이너나 젤타입의 아이라이너가 적합하고 날카로운 인상을 주는 붓펜이나 리퀴드 타입은 피하는 게 좋다. 눈 윗라인은 속눈썹 바로 위 점막을 채우듯이 그리고 눈꼬리에서는 라인을 밑으로 빼서 눈꼬리가 쳐지게 만든다. 언더라인은 옅은 갈색의 섀도우를 브러쉬에 묻혀 삼각존에 덧대는 느낌으로 살살 발라준다. 핑크 끼가 도는 펄라이너를 눈 밑 정중앙부터 앞뒤로 1~3mm까지 그려서 마무리한다. 이때 미리 발라둔 갈색 섀도우와 겹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아이라인 문신 후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출처=123RF)

아이라인 문신 주의할 점은?

아이라인 문신은 매일 아침 아이라인을 그리는 번거로움을 줄여주는 시술이다. 아이라인 문신 뒤 24시간 동안 물이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3일간은 눈화장과 클렌징 제품을 반드시 피해야 한다. 아이라인 문신 후 눈이 지나치게 부을 경우 냉찜질을 해 붓기를 가라앉히고 그런데도 증상이 계속되면 전문의를 찾아가 정확한 상태를 진단받아야 한다. 격한 운동, 목욕은 일주일 뒤부터 가능하다.

[팸타임스=김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