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국환이 '슈가맨3'에 출연할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국환은 올해 나이 72세로 지난 1969년 데뷔했다.
1980년대 초반부터 생계를 위해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부르기도 했다.
당시 김국환은 한 인터뷰에서 "돈이 없어서 네 가족이 라면 한 개를 나눠 먹은 적이 있었다"며 "아이들이 배가 고파 씹지도 않고 삼키려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그는 지난 1991년 1집 앨범 '타타타'로 성인가요계에 데뷔했다.
당시 이 곡이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 삽입곡으로 사용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에도 '우리도 접시를 깨뜨리자', '아빠와 함께 뚜비뚜바', '바람같은 사람' 등을 연이어 히트시켰다.
한편 최근 배우 박정민은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김국환의 '아빠와 함께 뚜비뚜바'가 애창곡이라고 밝혔다.
그는 "노래가 동요 같지만, 나이가 들어 다시 들었는데 듣고 펑펑 울었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