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인생 역전 스토리는 물론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다.
26일 오늘 KBS2는 '해피투게더4'를 방영한다.
이날 방송은 '메리 트로트마스'로 송가인, 정미애, 홍자, 정다경, 숙행 등 '미스트롯'의 주역들이 출연한다.
특히 송가인은 경연 프로그램에서 '진'을 차지하며 우승해 승승장구 중인 만큼 달라진 팬덤과 수입까지 공개할 예정.
앞서 지난 8월 '해피투게더4'에 출연한 송가인은 "무명 때는 차비만 받고 다닐 정도였는데 지금은 10배 정도 올랐다. 콘서트 비용이 주말마다 들어온다"고 수입을 공개한 바 있다.
이밖에 송가인은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소감도 전할 예정이다. 방송시간은 오늘밤 11시 10분이다.
송가인은 올해 나이 34세다. 지난 2012년 싱글앨범으로 데뷔했으며 본명은 조은심이다.
송가인의 모친인 송순단 씨는 국가 지정 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 씻김굿 전수교육조교이자 무속인이다.
한편, 지난 6월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한 송가인은 무명시절에 대해 입을 열었다.
송가인은 "엄마 아빠가 먹을 거 못 먹고 제 뒷바라지를 해줬다"며 "무녀 어머니가 굿당까지 팔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송가인은 "8년간 무명가수였다"라며 "'미스트롯' 우승하기 전에는 혼자 무대 의상도 만들어 입었다. 차도 없어 천막 대기실에 혼자 구석에 앉아 있었다. 그때는 너무 서러웠다"고 과거를 회상했다.